이천의 명물을 들라면 단연 쌀과 땅콩, 그 다음이 도자기다. 도자기의 주 재료인 흙의 50%가 이천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140여 개의 도자기 가마가 밀집된 ‘도예촌’이 조성돼 있는 등 자기 문화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현대 도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이천세계도자센터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 2697번길 167-29 ｜ 031-631-6501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를 위해 설봉공원에 건립된 이천세계도자센터(세라피아)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현대 도자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아울러 매년 홀수 해에 열리는 국내 최대의 도자기 축제, ‘세계도자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장소기도 하다.세계도자센터의 ‘세라믹스 창조센터’는 다양한 전문도자 전시뿐 아니라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공작소와 체험시설을 겸비했다. 특히, 창조센터 1층에 자리한 세라믹스 창조공방에서는 도자뿐 아니라 블로잉, 램프워킹 등 유리공예 작가들의 작품 시연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이 밖에도 수장고형 미술관 토야지움, 특별전시관 파빌리온, 도자쇼핑몰 등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조각공원이 조성돼 있는 호수, 설봉저수지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418-2 ｜ 031-644-2645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 내에 위치한 설봉호(설봉저수지)는 관고저수지로도 불린다. 면적은 99,174㎡, 수심은 99m이며 관개 및 관광 개발을 목적으로 1970년 완공된 뒤 이천시의 관광명소가 되었다.호수 중심부에는 최대 80m의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고사분수가 자리하고, 주변으로는 세계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이 조성돼 있다.저수지를 따라 둘러진 순환도로는 주민들의 산책 코스로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다. 설봉산과 인접해 있기도 한 설봉공원 주변으로는 향토유적 제14호인 영월함, 설봉서원지, 영무정 등이 있어 둘러보기에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