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바로 세워 보편 복지 사회를 구현할 터

|의원 인터뷰

도의원 보궐 선거로 선출된 정희시 의원은 다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을 거쳐 외국 법인 한국 대표를 지냈을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의회 입성 전까지 패션 사업을 하는 기업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 몇 년간 기업인으로서 체감한 경영상에 어려움이 사회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 깨닫고 난 후 뒤늦게나마 정치 입문을 결심하게 됐다는 정 의원. 그래서일까. 연정 2기 시작과 동시에 그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2정책조정위원장으로서 그 누구보다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연정 2기 정책의 첫 수행 과제로 삼은 것은 다름 아닌 ‘청년구직지원금제’다. 지난 10월 17일 오후 3시 경기 교총 웨딩홀 2층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책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과거에 청년은 경제 활동을 통해 돈을 벌어 세금을 내고 정부는 그 예산으로 노인에게 복지를 제공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청년들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 걱정을 해야 하고 그나마 취업을 해도 비정규직인 경우가 많다 보니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
결과 불행히도 지금은 청년이 복지의 대상이 돼 버렸습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청년들을 결코 외면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청년구직지원금제는 청년들이 다시 복지를 이끌어가는 세대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보편 복지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정 의원은 제2정책조정위원장으로서 첫 시작을 청년구직지원금 문제로 임했지만, 다음번 토론회에서는 공공 상가 임대를 주제로 청년들에게 공공 상가를 임대해 창업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모색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더불어 군포시가 오랜 삶의 터전인 정 의원이 지역구 현안으로 가장 힘쓰고 있는 일은 수리산 도립생태공원 조성과 관계된 일이다. 매쟁이골과 납덕골 두 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데, 각각 이르면 올해 말과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정 의원은 11월 중순쯤 주민 설명회를 개최해 이와 관련한 사업 현황 보고를 진행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4월 완공될 예정인 군포첨단산업단지 역시 중요한 관심 현안 중 하나다. 이미 착공에 들어갔지만 완공되기까지는 아직 도와 협력할 일이 있기에 정 의원은 그와 관련된 직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생각이다.
정 의원은 지금껏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어떤 공부나 경험이든 인생을 살면서 또 다른 모습으로 연결되고값진 결과를 가져온다”는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그의 풍부한 인생 경험과 노하우가 연정 2기 의정활동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