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정책에 대한 감시와 대안 제시할 것

|의원 인터뷰

지미연 의원은 현장의 소리에 가장 크게 귀 기울이는 의원으로 유명하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을 의회 활동의 교본처럼 여기고 있는 그녀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도민들이 찾는 곳은 물론 부르지 않는 곳까지 뛰어다니느라 동분서주하다.
제9대 의회 전반기에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던 지 의원은 화통하면서도 동시에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 전반기에는 복지부동 또는 복지안동하는 일부 교육공직자들의 구태의연함을 바로잡기 위해 힘썼다. 특히 9시 등교제 등 교육계 안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항, 혹은 학교장의 재량권을 침해할 여지가 있는 사항임에도 추진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잡고자 노력했다.
경기도정과 경기교육행정 발전을 위한 조례제정 및 입법활동, 집행부 질의, 행정사무감사, 현장 방문 등 의정활동에 공로가 많은 의원을 선발해 그 공로를 치하하는 교육위원회 ‘최우수의원상’을 수상한 것도 지 의원의 열정과 의지 덕분이다.
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만큼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의 장단점을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해 비교·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은퇴 노령 인구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들이 많은 전형적인 베드타운인 지역구의 특징을 고려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준비할 예정이다.
“재원 확보 문제부터 복지 정책의 수급자와 효용성, 지속 가능성까지 꼼꼼하게 따져보고 책임지는 복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내실을 기할 생각입니다.”
지 의원이 현재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심심찮게 터지는 급식 비리 문제의 근절이다. 기존의 이윤 추구 중심의 급식 비리를 타파하고, 학교 급식이 진정 우리아이들에게 안심 먹거리 제공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도록 구체적 대책 마련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향후 보건복지위원으로서의 방향성도 명확하다. 우선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2016년 보건복지 정책 집행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정책 대안 등을 제시하고, 특히 경기도 노인전문병원·정신병원 등 위탁 운영과 관련해 경기도의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운영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입법활동도 마찬가지다. 현재 노인복지 기금과 관련된 조례 개정을 준비 중으로, 노인복지 기금의 지속성을담보하고 기금 용도의 현실화 및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도내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도민 복지 체감도를 제고할 수 있는 촘촘한 제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지미연 의원. 경기도와 지역구의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그의 열정과 에너지는 잠시도 쉼 없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