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학교 강사 부담 ‘너무 무거워’

교육위원회 김미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방과 후 학교 강사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방과 후 학교 강사들의 고충을 지역 도의원과 함께 경청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월 안양지역을 시작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구리, 남양주에 이어 10월 6일에는 광명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됐으며, 간담회에는 150명의 지역 방과 후 학교 강사가 참석해 그동안의 어려움과 불합리한 교육행정을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성태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여러분들이 묵묵히 강의에만 매진해 주셔서 이렇게 큰 어려움을 느끼고 계신지 잘 몰랐다”고 말하고 “이번 간담회를 마치면 이 문제를 가지고 의원들 간의 간담회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겠지만, 여러분들도 꾸준히 제도 개선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를 개최한 김미리 의원은 “경기도에만 2만 6천 명에 달하는 방과 후 학교 강사가 계시지만 제대로 된 제도적 장치가 없는 실정”이라며 “여러분의 의견을 담아 현재 방과 후 학교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준비하는 만큼 여러분들이 당당하게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제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