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포천시 위해 환경을 우선시할 것”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1)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포천시 위해 환경을 우선시할 것”

  김우석 의원(더 불 어민주당, 포천1)

 

김우석 의원은 시민운동가였다. 사회 개혁을 위해서 정치개혁이 선행돼야 함을 깨달은 젊은 청년은 밑바닥부터 부딪쳐보고 싶었다. 시민운동의 희망과 절망을 모두 경험하며 단단해진 김 위원은 그때의 씨앗을 제도권에서 꽃피우려 한다. 그리고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서산대사의 말씀을 되새긴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 그 발걸음을 어지럽히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젊고 힘 있는 목소리로 시민을 대변하겠습니다.”

 

Q  가장 시급한 현안은.

A  석탄발전소 문제입니다. 석탄발전소는 주로 해변에 짓습니다. 분진과 유해물질이 바다 쪽으로 흘러가게 하기 위함이죠. 포천은 내륙분지입니다. 유해물질이 그대로 내륙에 갇히게 되는 지형구조인데 이곳에 석탄발전소를 운행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더구나 지난 8월 시험가동 때 원인불명의 분진폭발로 인명사고가 날 만큼 안전성도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석탄발전소 반경 2km 내 초등학교가 있고 3km 내 2,000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있는 현실에서 이 문제는 재검토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포천지역의 발전가능성은.

A  포천은 31개 시·군 중 모든 지표가 29위에서 31위로 낮습니다. 교육과 일자리 문제로 젊은 세대가 떠나 도시 발전의 동력이 약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 아름다운 관광 자원이 있고 포천 아트밸리와 같이 패석장을 관광지로 변화시킨 훌륭한 도시재생 사업사례가 그 가능성입니다. 포천의 환경을 개선해 친환경 도시로 거듭 난다면 관광지로서도 그리고 살고 싶은 도시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Q  현재 중요 사업은.

A  포천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일자리가 없어서입니다. 이를 위해 포천시가 유치했다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잠정 중단된 구 K-디자인 빌리지 조성 사업이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성과 공공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디자인의 개념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 설계 혹은 코딩 프로그램 개발 등을 포함해 디자인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디자인의 메카로 거듭난다면 사업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Q  상임위 활동의 주안점은.

A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의 쓰임에 대해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정 전반에 대한 예산 분석을 토대로 누수되는 예산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예산 요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과 조례 제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이 맡겨주신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도민에게 한말씀.

A  저를 제대로 부려달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주인이 똑똑해야 일꾼이 일을 잘합니다. 주인이 무관심한 가게는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시민사회가 선출직 공무원들을 어떻게 부려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안 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을 위한 공무원 사용설명서를 출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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