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만 경기도민의 목소리로 대한민국 자치분권 역사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In 개회사

“내가 꿈꾸는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려하고 힘쓰셨던 세종대왕의 뜻을 본받겠습니다”

존경하는 1,3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입니다.

어느덧 오월 중순, 꽃향기를 뒤로하고 계절은 푸른빛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담쟁이 푸른 잎들이 벽을 오릅니다.“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이 시처럼, 담쟁이 같은 심정으로 넘고 싶은 벽이 있습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지금 국회의 의결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국회에서는 본회의가 한 번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산적한 민생법안들이 처리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민생법안은 바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입니다. 우리 모두 지방자치 현장에서 자치와 분권을 오래 꿈꿔왔습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서 이번에는 현실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오후 우리는 지방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담아 이곳 경기도의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공론장을 펼칩니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50만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전하게 됩니다. 지방자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오늘의 공론장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경기도의회의 주인인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중심 역할을 하면서 도민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획사진전이 열렸습니다. 몇 장의 사진으로, 또 짧은 다큐멘터리로 역사의 진실을 모두 담을 수는 없습니다. 미약한 자료로 증언해야 하는 그날의 기억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이곳 경기도의회에서 전시회라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5·18 역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경기도민의 인권, 민주, 평화를 수호해야 할 사명을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경기도의회는 평등, 공정,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1,350만 경기도민이 다 함께 잘 사는 경기도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5월에 태어나신 세종대왕은 “내가 꿈꾸는 태평성대란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라고 하셨습니다. 역사상 위대한 성군이고,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께서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려하고 힘쓰셨던 뜻을 본받겠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이 원하고 바라는 대로 이룰 수 있도록 도민 편에서 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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