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길 만들어 여주 주민의 행복에 힘쓸 터”
김규창 의원(자유한국당, 여주2)
김규창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 도의원 당선자 중 더불어민주당 당적이 아닌 유일한 1인이다. 제9대 도의원선 거에서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 의원. 선거구 129곳 중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의원으로 선택된 김규창 의원의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습니다!”
Q 재선 소감은.
A 주민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금도 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청년시절부터 10여 년간 이장직을 맡았습니다. 여주 마지막 군의원을 시작으로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우선 추진할 핵심 공약은.
A 9대 의원 때 시작한 사업 중 우만~흔암간 도로 확·포장공사를 마무리하는 게 우선입니다. 도로가 협소해 평소에는 물론이고 농번기 때는 자동차와 농기계가 좁은 길에 몰리다 보니 심각한 정체가 발생하는 곳입니다. 이번 임기 때는 이 사업을 꼭 마무리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이밖에도 주민 안전을 위해 인도를 개설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Q 소수야당 의원으로서의 역할은.
A 도의원은 우리 지역만을 앞세우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전체의 균형 잡힌 발전과 모든 경기도민의 이익과 편의를 위해 시야를 넓게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정책에는 여·야가 없는 법이니 당의 입장이 아닌 경기도를 대표한다는 입장으로 일을 해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정치 철학은.
A 저는 그동안 정치 활동을 하면서 무엇보다 큰 소리로 장담하는 것을 경계해 왔습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듯이 눈앞의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하며 앞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소신을 지켜 의욕만 앞서기보다 넓고 깊은 시각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여주시의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A 여주시는 세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신륵사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반면 현재까지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정지역으로서의 이미지와 관광자원을 잘 활용해 경기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