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쉼표를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자연 속 힐링 명소 경기도 핫 플레이스[경기도 남양주]

색다른 쉼표를 찍으며 추억을 만드는 자연 속 힐링 명소 경기도 핫 플레이스

[경기도 남양주]

자연은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최고의 명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의 문턱에 성큼 들어선 6월, 문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2)의 안내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의 여유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남양주 핫 플레이스를 찾았습니다.

야외 조각공원이 멋진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바로 옆에 있는 민족민주열사묘역에 들러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휴양림, 아기자기한 테마정원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수목원은 가족이 신나게 놀며 힐링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핫 플레이스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전미영 • 사진 김희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미술관
모란미술관

경기도 마석에 있는 모란미술관은 국내외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110점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어린이들이 드넓은 잔디밭을 자유롭게 산책하며 작품을 보고 만져보며 예술적
감성을 기를 수 있는데요. 10여 점의 작품을 찾아 활동지에 도장을 찍는 ‘야외조각품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야외 전시장에 비스듬히 기울어진 27m 높이의 모란탑 내부에는 오귀스트 로댕의 원작을 석고로 주조한 ‘발자크’ 석고상이 우뚝 서 있습니다. 모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으로 ‘근대조각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로댕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보는 경험을 꼭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모란미술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경기지역 청소년을 위한 모란미술관학교, 건강에 관심 많은 성인을 위한 야외 요가수업 등을 진행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참여와 소통의 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곳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경희 의원은 “예술작품을 감상한 후 꼭 묘역에 들러 보라”고 제안하며, 노동자와 민중의 권리 쟁취와 해방을 위해 투쟁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신령한 기운이 감도는 수도권 제일의 힐링 명소
축령산자연휴양림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은 남양주와 가평의 경계를 가르는 축령산과 서북 방향 능선의 서리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 체력이나 시간에 따라 산행코스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축령산의 기암절벽과 서리산의 철쭉동산이 주요 감상 포인트라고 합니다.

등산로와 함께 울창한 잣나무 숲에 ‘숲속의 집’과 ‘산림휴양관’ 등 휴양객을 위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입장료만 내면 맑은 계곡물을 이용한 야외 물놀이장에서 실컷 놀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알뜰 휴가지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신령한 기운마저 느껴지는 축령산은 태조 이성계가 산신제를 지낸 후 멧돼지 사냥을 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으로 불리게 됐는데요. 문경희 의원은 “계곡 물소리와 새소리 들으면서 숲속 산책로를 느리게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정화되고 기운이 불끈 솟는다”면서 “바쁜 일상의 쉼표를 찍으며 제대로 휴식할 수 있는 곳이 축령산자연휴양림”이라고 엄지를 곧추세웠습니다.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강추하는 체험형 수목원
물맑음수목원

산 좋고, 물 좋은 남양주 수동면에 자리한 물맑음수목원은 사계정원을 비롯해 20개의 주제를 가진 전시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숲해설, 산림치유, 유아숲,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목가구 조형 작가가 진행하는 목공예 체험은 성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무볼펜, 도마, 장난감 등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뜨겁습니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생활목공예 작품을 만들며 취미생활을 즐겨 보는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끕니다. 집라인, 흔들그네 등 나무로 만든 놀이시설과 함께 소망이나 사연을 담은 엽서를 1년 후에 배달하는 느린 우체통이 있는 아름놀이터도 꼭 들러야 할 핫 플레이스라고 하네요.

2017년에 문을 연 물맑음수목원은 현재 반딧불이 생태공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수목원 조성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경희 의원은 “미완성된 물맑음수목원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며 “경기도민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이 자연 속 놀이터에 더 많이 찾아와 산책도 하고, 만들기 체험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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