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부터 8일간 … 소방직 공무원 정원조정 등 조례안 심의 41건 달해
경기도의회는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제325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별 41개의 조례안을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 심의뿐만 아니라 지난해 진행됐던 경기도청 실국·공공기관의 행정사무감사 처리결과에 대한 보고와 올해 추진될 업무보고 및 촉구 건의안이 다뤄졌다.
우선 지난해 6월 추진하려다 의견 수렴 등의 이유로 한차례 미뤄진 「경기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로 인한 소음피해 등 지원 조례안(최호 의원 대표 발의)」이 재추진됐다. 해당 조례는 도내 군사시설로 인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정신적·물질적 피해 등 소음피해와 관련해 예방 및 주민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주요 골자로 삼고 있다.
또한 소방직 공무원 624명을 포함한 총 740명에 대한 도의 정원조정이 담긴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대운 의원 대표 발의)」 등 41건의 조례안이 심의됐다.
특히 앞서 대법원으로부터 무효 판결을 받았던 「경기도교육청 전자파취약계층 보호 조례안(이재준 의원 대표발의)」의 제정도 재추진됐다. 해당 조례는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기지국 설치를 제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다만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교육감의지도 감독이 가능한 공립 유치원과 공·사립 초등학교로 한정해 재발의했다.
한편 경기도시공사가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TV) 글로벌비즈센터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과 지난해 처리가 불발됐던 「평택 BIX·광주역 따복하우스 조성 사업」 등 모두 5개 사업에 대한 동의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