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평화 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1,35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입니다.
2019년 첫 회기 시작과 함께 먼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는 올해도 변함없이 도민을 섬기고 소통하면서
대의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경기도의회는 기본과 원칙에 더욱 충실한 의회다운 의회,
변함없이 도민을 섬기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의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황금돼지해를 맞이하는 설렘도 잠깐, 안산 에는 홍역이 발병하고, 안성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해 연일 긴장 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구제역은 추가 발생 신고가 없고 홍역도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민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도민의 안 전과 관련해 오늘 본회의에서 석탄발전소 폭발사고 등 진상 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합니다.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사전예방 이상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임될 위원님들께서는 위원회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 이 시각 안산 단원고에서 세월호 희생학생들의 명예졸업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학생들을 추모하며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람 중심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평화를 갈구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베트남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안타깝게 됐지만 우리는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평화를 “평창이 준 기적 같은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적은 기적적으로 오지 않는다’는 말처럼 경기도민 모두가 함께 만든 평화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새로운 남북관계 속에서 평화 경제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평화경제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강 원도의회와 DMZ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인천시의회와 평화의 뱃길을 여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우리가 내딛는 평화의 발걸음에는 지역도 당파도 없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과 함께,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와 함께 한 반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얼마 전 경북 기초의회 의원이 국외연수 중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 것이 보도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불편한 마음을 헤아려 예정됐던 국외연수를 전면 보류했습니다. 저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의회마다 제각각인 규정에 대해 표준안을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기본에 더욱 충실한 국외연수가 되도록 국민이 공감할 만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지난 주말 경기도의회 공직자 소통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이 선출해 준 의원 중심이지만 정책보좌 인력이 없는 현 상황에서 공직자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법제처에서 심사 중입니다. 의회 인사권 독립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면서 이상적인 지방자치, 지방의회 롤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3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절기상 입춘을 지나 어느덧 우수로 향하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도민 여러분께 따뜻한 희망의 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경기도의 회는 기본과 원칙에 더욱 충실한 의회다운 의회, 변함없이 도민을 섬기고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의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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