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연정 종료 공표 … 1,426일 이어온 대장정 마쳐
경기도의회는 2월 28일 본회의 직후 경기도와 ‘도민과 함께한 경기도 연정 1,426일 기념식’을 갖고 경기도 연정 종료를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한 국 정치사의 실험적 모델로 주목받은 ‘경기도 연정(聯政)’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14년 8월 1기 연정이 시작된 지 3년 6개월여 만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양당은 2014년 8월 5일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합의문’ 20개 항에 서명하면서 연정을 도입했다. 이 합의에 따라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이 사회통합부지사(현 연정부지사)를 도에 파견했고 전국 최초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여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16년 9월 9일 ‘경기도 민생현안합의문’을 통해 2기 연정사업을 228개로 확대했으며, 관련 예산으로 1조 6천여 억원을 편성했다. 현재 연정은 종료됐으나 연정사업은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