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 의왕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 의왕시

 

의왕시는 경기도 중서부에 있으며 면적은 53.98㎢(경기도의 0.5%), 인구 15만 6,763명(2016년 12월)의 아담한 전원도시이다. 시의 경계는 6개 시·군과 접하고 있는데 동쪽은 성남시·용인시, 서쪽으로 안양시·군포시, 남쪽으로는 수원시·안산시, 북쪽으로는 과천시와 접하고 있다. 의왕시는 인구밀집 지역인 아파트나 주택 지역이 청계산 줄기의 백운산과 모락산, 오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에 휘돌아 감겨 있어 공기가 맑고 깨끗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의왕시의 무한 잠재력|

의왕 지역은 백제에 속했으며, 475년 고구려 장수왕이 이 지역을 점령해 ‘율목군’을 설치했다. 신라의 삼국통일 후인 경덕왕 16년(757)에 ‘율진군’으로, 고려 초인 태조 23년 (940) ‘과주군’으로 바뀌었고, 성종 9년(990)년에 다시 ‘부림’으로 개칭됐다. 현종 9년(1018)에는 ‘광주목’, 조선 태종 13년(1413) 지방제도 개편 때 ‘과천현’ 관할이었다가 이듬해 ‘금과현’으로 개칭됐다. 1895년에는 ‘광주군’ 관할에 편입됐다가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수원군 의왕면’이 됐다. 이후 1936년 ‘수원군 일왕면’으로 개칭되고, 1949년에는 화성군에 편입됐다가 1963년 일왕면의 9개 리가 ‘의왕면’으로 돼 시흥군에 편입됐다. 1980년에는 읍으로 승격되고 1989년 드디어 ‘의왕시’로 승격됐다. 1994년에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일부와 군포시 당정동 일부가 편입됐으며, 2007년 한자명을 ‘의왕시(義王市)’로 변경했다.

 

 

 

 

 

 

 

|왕이 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다|

의왕시가 정한 자연 8경은 하우현성당, 청계사, 임영대군 사당, 왕송호수, 오봉산 병풍바위, 백운호수, 백운산계곡, 모락산이다. 도시 8경은 청계 휴먼시아 수변공간, 철도박물관, 자연학습공원, 의왕시청, 성 라자로 마을, 문화예술로 도깨비 도로, 중앙도서관이다.

먼저 대표적 문화유산을 살펴보면 의왕시 고천동사무소 내에 자리 잡은 ‘사근 행궁터’다. 조선시대 효성이 지극했던 22대 왕인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찾아 가는 ‘능행’을 위해 쉬어가던 곳이다.

능안 마을 뒤쪽 모락산 중턱에는 ‘임영대군 묘 및 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세종대왕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 이구의 신주를 모신 묘와 사당(경기 문화재 자료 98호)이다. 원래 사당의 위치는 마을에 있었으나, 약 180년 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청계산에는 통일신라시대 때 창건해 고려 충렬왕 10년(1284)에 중창한 ‘청계사’가 있다. 청계사에는 조선 숙종 15년(1689)에 세운 청계사 사적비, 조선 후기의 건물인 극락보전을 비롯해 불교 경판인 청계사소장목판(경기도 유형문화재 135호), 숙종 27년(1701)에 제작된 청계사 동종(보물 제11-7호)이 소장돼 있다. 또 청계산과 광교산맥을 잇는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는 ‘하우현 성당과 사제관’. 하현우 성당은 본당이 1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 며, 1906년 신축한 사제관은 2001년에 경기도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됐다.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의왕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 당시 부곡역으로 시작해 1944년 5월 12일 배치간이역(역무원이 있는 간이역)으로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 의왕역 주변에는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철도박물관’을 비롯해 2016년에 개통한 의왕 레일바이크가 있으며,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왕송호수’ 등 생태체험 관광지로도 사랑받고 있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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