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승원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의회 더불 어민주당 대표의원 박승원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가고, 2017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습니다. 닭은 12간지를 상징하는 동물 중 유일하게 날개를 갖고 있고 다섯가지 덕을 갖춘 동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머리에 관을 쓰고 있다고 해서 문(文), 날카로운 발톱무기를 갖고 있다고 해서 무(武), 적을 만나면 물러서지 않고 싸운다고 해서 용(勇), 먹을 것이 있으면 주위에 알려 나눠 먹는다고 해서 인(仁), 늘 시간을 지켜 새벽을 알려 준다고 해서 신(信), 즉 문·무·용·인·신 의 오덕(五 德)을 갖춘 동물로 상징돼 왔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가 닭처럼 오덕을 갖추고 하늘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최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통해 제왕적 중앙집권 권력 체계의 폐해를 뼈저리게 느꼈으며, 국민의 힘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제2의 최순실 사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현행 중앙집권적 권력 체계를 지방분권 국가로 전환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예산, 지위를 확대 하고 격상해 국가의 자원과 권력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그 효율성을 제고할 때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도민 행복’입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제2기 경기도 민생연정합의문에 수록된 288개 정책과제 중 주요 핵심민생사업 83개 총 4,011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오직 민생,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경기도 민생연정을 하기로 결정한 만큼, 나머지 사업들도 추경예산 등에 빠짐없이 순차적으로 반영해 도민의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책임질 유일한 대안정당입니다. 불공평, 불공정, 불평등의 대한민국, 경기도가 아닌 희망과 정의와 기회가 함께 하는 공존의 대한민국, 경기도를 열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고 도민을 섬기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국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