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치로 도민 삶의 질 향상시키는 심부름꾼
“40년 공직생활 경험을 토대로, 끝까지 봉사하겠다”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3)
글 유현경•사진 황운하
봉사하는 공무원에서, 도민을 섬기는 도의원으로
지난 6월 27일, 수원 서부지역 어르신들 일상의 일부가 된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이필근 의원이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어르신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생명숲100세 힐링센터’ 개막식 자리였다. 오래전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 온 이 의원에게는 마치 자기 일처럼 기쁜 행사였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여러 활동을 벌였습니다. 사비를 털어 반찬 나눔을 하고 ‘사랑의 119’ 활동과 ‘실버노래자랑’도 했지요. 정년퇴직으로 주민들을 떠날 줄 알았는데, 도의원으로 계속 봉사할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수원 토박이인 이 의원은 수원에서 공무원이 됐고, 그동안 동장으로, 구청장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다. 그렇게 주민들을 위해 살아온 40년 공직생활이 이 의원에게는 큰 자부심으로 남아 있다. 특히 공직자로서 봉사해 온 진심과 노력에 대해 주민들이 인정해 주는 것을 무엇보다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다.
이 의원은 수원시 공무원 출신으로 도의원이 된 최초의 인물이다. 더 특별한 것은 공직생활을 하느라 정당생활을 해 본 적이 없던 그를 도의원 후보로 적극 추천한 이들이 그가 마지막까지 공직자로 일하던 지역의 주민들이라는 사실이다. 그 덕분에 무난히 당선된 그는 지금 도민을 섬기는 의원으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될 때까지 두드리는 뚝심과 정성
과거 동장과 구청장으로 일하던 곳에서 도의원 배지를 달고 주민들을 만나는 이 의원은 주민들의 염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가장 큰 지역현안은 10년도 넘는 ‘묵은 약속’인 신분당선 연결 문제다. 서민들에게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것으로, 열심히 일하는 주민들의 숨통을 틔워 주는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의원이 할 수 있는 일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도의회에서 두드릴 수 있는 문은 모두 두드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역의 백혜련 국회의원님과 함께 논의해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고,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지요.”
이 의원은 “신분당선 연결 문제의 경우 오는 10월에 ‘새로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쁜 전망을 전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그렸던 밑그림들 하나하나에 대해 ‘될 때까지 두드리는’ 이 의원의 뚝심과 정성이 있기에 말이 행동이 되고, 계획이 실현되고 있는 것.
수원 서부지역에 없던 영화관·병원·수영장 시설도 차근차근 현실화되고 있다. 주민 문화생활과 건강에 기여할 영화관과 병원 설립은 거의 가시화됐다. 구청장 시절부터 민원이 많았던 수영장 신설 건은 호매실동 쪽 문화회관이나 복지회관을 지어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적극 추진해 확정단계에 이르렀다.
“도의원은 도민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고 정의하는 이 의원. 그는 초선의원이지만 자신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구상하고 펼쳐나갈 생활정치가 기대되는 이유는 40년 동안 주민을 섬겼던 한결같은 그의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Q.상임위 활동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A.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며, 특히 소방 분야는 안전의 핵심입니다. 소방 분야는 조직도 작고 예산 증액도 어렵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서 조직과 장비를 확충해 소방관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려고 합니다. 의용소방대원들을 배려한 「경기도 재난현장활동 물적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수원남부소방서가 올해 안에 문을 여는 것 등은 모두가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입니다.
|주요 약력
•1958년생 /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선거구: 수원3(평동, 입북동, 금곡동, 호매실동)
•수원경실련 자문위원
•수원시 권선구노인지회 자문위원
•수원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