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이어져야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1

 

 

존경하고 사랑하는 1,32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정론직필에 애쓰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 정기열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직무대행 김종석 의원입니다.

김종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직무대행

 

제9대 경기도의회와 민선6기 경기도지사 임기가 이제 100여 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4년여 동안 의회 와 집행부는 당면한 현안에 대해 때로는 같고 때로는 다른 진단을 통해, 또 때로는 같지만 때로는 다른 정 책과 대안을 가지고 경쟁하고 협치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궁극적으로 경기도민들의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 를 위한 한결같은 몸부림이었습니다. 그 지난했던 과정에서 함께해 주신 9대 경기도의회 의원님!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남경필 도지사님,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 분! 고맙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특별 히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우리 모두 함께 처음 걸었던 길 경기연정, 그 고난의 길을 걷느라 공직 생활이 두 배는 힘들었을 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에서 우러나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시대가 바뀌고 의원이 바뀌고 도지사가 바뀌고 교육감이 바뀌고 경기연정보다 더 힘든 새로운 길을 걷게 되더라도 변해서도 안 되고 변치 말아야 할 확실한 사실 하나는 여러분은 늘 오직 경기도민의 편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있어 경기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고 행 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바야흐로 대한민국에 유이(有二)의 블루오션, 그 서막이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평화 가 그 하나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가 또 하나입니다. 어느 기분 좋은 날 아침 벼락같은 축복이 한반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남북한이 냉전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평화의 시대를 거쳐 통일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상서로운 기운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뜨거운 기세로 용솟음치고 있습니다. 우 리의 삶을 확 바꿀 수 있는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는 이 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시대정신입니다.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자치분권에 대한 헌법적 지위 확보를 바탕으로 한국형 분권 모델을 확립해 나가는 것이 촛불혁명으로 시작한 새로운 시대의 출발입니다. 지역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자치분권은 지방발전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동력이자 성장엔진이 될 것 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임기를 다하는 날까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주실 것을 각별히 당부드립니다.

이제 경기도의회는 제10대 의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9대 의회를 마무리하면서 10대 의회의 선진화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남경필 도지사께서는 사실상 의회사무처 인사권을 독립시켜 주었습니다.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간 지방 의회 인사권 및 조직의 독립과 전문성 제고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회 선진화를 위해서 지방의회 의정지원 인력의 전문화와 직원들이 오직 의원들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말한 지방의회 발전 선진화 방안의 총체 적 접근은 자치분권 개헌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지만 경기도 내부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은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10 대 의회는 준비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부름에 지속적으로 응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부름에 즉각 응답하겠습니다. 청년에게는 희망을, 어르신께는 효도를, 여성에게는 지원을, 부모님께는 안심을, 학생에게는 꿈을 심어주는 도민의 벗으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습니다.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몸을 바쳐 일 하는 것, 오직 이것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오늘부터 그리고 이 자리에서부터 경기도가 공 정, 평화, 풍요의 살맛나는 세상이 되도록 도민과 더불어 힘차게 뛰어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함께 성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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