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더 큰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도민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 지방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 등을 통해 다음 의회를 위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380만 경기도민 여러분!
지난 한 해는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병은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어렵고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해 왔던 것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연대하고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경기도민인 것이 자랑스럽도록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의 위상에 맞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도민들의 자부심을 더욱 키워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도 집행기관에 ▲도립 공공병원 강화 ▲도립대학 설립을 통한 고등교육의 공공성 강화 ▲경기도연수원 설립을 통한 도민 행복지수 향상 ▲경기도형 공영방송 설립을 제안합니다.
도민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을 위한 교통체계를 갖추는 것뿐 아니라 경기도 내 교통연계성 강화를 위한 교통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중심의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마련 ▲중앙정부의 광역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약속 이행 ▲서울시의 광역철도 직결 관련 서울시의 결정 철회 ▲민자도로의 불합리한 요금체계 개선을 요구합니다.
남북교류 협력의 불씨를 되살려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지난해 11월 19일 국회에서 남북교류 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돼 지방정부도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방정부이자 접경지역인 경기도가 앞장서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운신이 자유로운 지방정부 주도로 끊어진 남북 간 교류 협력을 재개해야 합니다.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높이겠습니다.
강한 지방정부, 약한 의회가 계속되면 견제권한의 약화로 지방정부의 전횡을 막을 수 없게 됩니다. 불완전한 지방자치는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서는 국회법처럼 지방의회법을 제정해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을 높여야 합니다. 이제 지방자치는 지방의회의 발전과 함께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새로운 도약,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는 다음 의회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경기도의회가 고등동 시대를 마감하고 광교시대를 맞이합니다.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변화된 환경에 맞는 경기도의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상임위원회 개편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상임위 소관 직무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상임위원회 조직개편 특별위원회’ 성격의 조직 구성을 검토하겠습니다.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더 큰 경기도를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에서부터 도정과 의회를 혁신해 도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132명 의원 모두 원팀이 돼 도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걸어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형 민생정책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더 큰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