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섭단체 국민의힘 소속 의원 기자회견 “대선 출마 도정 공백 최소화 위해 지사직 사퇴해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7월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도지사의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로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며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규창 의원(여주2) 등 6명은 “7월 1일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지사는 9월 10일까지 당내 경선에 참여하게 돼 도정 공백 발생이 자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의원들은 또 “1,380만 도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 없이 대선 경쟁에 뛰어들어 업무 공백을 초래한 것에 대한 사과와 함께 현직 도지사 신분으로서 법질서와 원칙을 지키고, 지방공무원법의 복무규정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도정 공백 우려에 대해 앞서 이 지사는 “도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적어도 민주당 단일후보가 결정되는 9월까지는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며 도정을 충실히 챙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