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 23일 분야별 활동에서 두각을 보이며 활약 중인 경기도 거주 예술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새롭게 임명된 홍보대사는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주미를 비롯해 가수 겸 유튜버 예빛, 영화배우 이원하, 탤런트 이가현 등 5명과 음악공연단체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등 1개 팀이다.
이들 모두 경기도의회가 자체 구성한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특히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속 단체 ▲타 지방정부 홍보대사 제외 ▲사회적 물의가 있는 자 제외 등의 자체 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으로서 홍보대사 자격이 주어졌다.
먼저 진시몬(52)은 최근 ‘불후의 명곡’과 ‘트롯 전국체전’ 등 KBS2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다. ‘보약 같은 친구’를 비롯해 ‘너나 나나’와 ‘애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가수 주미(33)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안정된 창법과 시원한 고음처리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 같은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싱어송라이터 예빛(21)은 유튜버 구독자 28만 명을 보유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디밴드 ‘검정치마’의 곡 ‘기다린 만큼, 더’를 부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300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영화배우 이원하(61)는 ‘야인시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한 배우로, 최근에는 화성을 중심으로 경기 지역 유수의 행사에서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또 배우 이가현(33)은 SBS 탤런트 공채 11기로 데뷔해 영화 ‘산타바바라’와 드라마 ‘신기생뎐’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품 조연’으로 연기력을 증명한 바 있다.
홍보대사 가운데 유일한 단체인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으로 평창올림픽 IOC 총회 개회식 축하공연 등 주요 행사에서 수준급 합창을 선보이며 다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오후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의장 접견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제10대 경기도의회 신규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패와 임명장을 이들에게 전달했다. 일정 관계로 불가피하게 위촉식에 불참한 가수 진시몬을 대신해서는 관계자에게 위촉패와 임명장을 전달했다.
장 의장은 “자랑스러운 경기도민이자 사랑받는 예술가와 함께 경기도의회를 홍보하게 돼 든든하다”며 “1,38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가 도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진용복(더불어민주당, 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 남양주2) 부의장과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회 국중범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4),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1), 의회운영위원회 김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군포3),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 등도 참석해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전체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경기도의회가 의정활동에 있어 도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가운데 홍보대사는 그 소통의 가교 역할을 맡아 도의회를 알리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