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II]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으로 ‘주민주권’ 완성할 것”

군사정부에 의해 중단됐던 지방의회가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부활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지난2020년이 32년 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75년 만의 자치경찰법 개정 등의 성과로 ‘자치분권 2.0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제도적 기초를 놓았던 해라고 한다면, 올해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념해 지방자치의 본격적인 개막을 열어갈 원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기념하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경기도의회는 7월 8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의회사(史)를 되짚으며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기원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 초두에서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 수원7)은 “지방의회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사를 오롯이 담아 지난 30년간 지방자치 제도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주민주권 완성’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되새기며 자치분권의 새 전기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진용복(더불어민주당, 용인3)·문경희(더불어민주당, 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등 경기도의원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규태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별히 이 자리에는 지난 30년간 경기도민과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 준 박정현 경기도의정회 회장과역대 의장을 지낸 송한준 의원(제10대 전반기), 정기열 전 의원(제9대 후반기), 윤화섭 안산시장(제8·9대 전반기), 진종설 전 의원(제7대 후반기) 등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사회는 도의회 홍보대사인 배우 이원하 씨와 이가현 씨가 맡아 1부기념식과 2부 시상식으로 나눠 간소하게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타악그룹 ‘좋은친구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30 주년 기념영상 상영, 송한준 전 의장의 기념사, 캘리그래피(손 글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 영상에는 1956년 9월 3일 초대의회 개원 후 1961년 5·16군사 정변으로 해산됐다가 1987년 6·10민주항쟁을 계기로 1991년 부활한 과정 등의 경기도의회 30년 역사가 포괄적으로 담겼다.
 
먼저 진시몬(52)은 최근 ‘불후의 명곡’과 ‘트롯 전국체전’ 등 KBS2 인기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가수다. ‘보약 같은 친구’를 비롯해 ‘너나 나나’와 ‘애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가수 주미(33)는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안정된 창법과 시원한 고음처리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 같은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이어 장 의장과 역대 의장들이 이화선 한국글씨예술멘토링협회회장과 함께 대형 캔버스에 자치분권 발전을 소망하는 붓글씨를 써 넣는 방식으로 캘리그래피 공연을 펼쳤다. 캔버스에는 ‘자치분권 미래를 향해 힘찬 비상을 시작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2부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과 우수 의정대상 수상자 시상으로 꾸려졌다.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순영 해피매탄봉사단 단장과 김옥환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 단장, 안성천 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 등 3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고, 도의원 25명이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2부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과 우수 의정대상 수상자 시상으로 꾸려졌다.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순영 해피매탄봉사단 단장과 김옥환 나눔사랑 민들레봉사단 단장, 안성천 지체장애인협회 자문위원 등 3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고, 도의원 25명이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