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해양위원회는 9월 7일 ‘경기도 시장도매인제 도입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 연구’와 ‘경기도 농업용 저수지 효율적 활용방안 연구’ 등을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정해양연구회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로서 경기도 농업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현안 분석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열린 착수보고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회장인 김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천2)을 비롯해 백승기 부위원장 등 농정해양위원회 의원만 참석해 서면 보고로 진행되었다.
김인영 회장은 “매년 멀쩡한 농산물을 갈아엎는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이는 농산물 유통 과정이비정상적이기 때문”이라며 “시장도매인제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농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정해양연구회는 10월 중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두 정책연구용역의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열린 제354회 임시회 위원회 회의에서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경기창업준비농장 사업 결과 2016년~2020년까지 교육 수료 후 귀농하는 비율이 50% 내외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2021년도 제3차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국비 지원시 농촌 현장의 어려움과 농촌지역 시·군의 현실을 감안하여 도비 매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경호 부위원장은 9월 27일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를 방문해 경기도 인구소멸위험 지역성장방안 연구를 요청하고, 인구소멸 위험 대책, 관광문화 발전전략, 규제개선 전략 등 3가지 지역성장 정책전략을 중심으로 정책 대안 연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