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지역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를 품은 경기도. 주변을 둘러보면 먼 길 나서지 않아도 의미 있고 흥미 롭고 더불어 아름다운 문화시설, 역사유적이 적지 않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유난스럽지않게 계절에 스며 들 듯 나서는 나들이 길. 역사와 자 연, 생태와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음마저 넉넉해지는 경기도의 보물 같은 장소들을 찾아 떠나보자. 3월에 들러볼 곳은 수원, 성남, 고양시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234 일원 | 성남시청 문화관광과 031-729-2993
비슷한 업종의 점포가 밀집해 있으면 ‘OO거리’라 불리는 것이 예사인 세상, 전국적으로 유명한 몇몇 거리 중에서 단연 관심을 끄는 곳으로 성남 정자동카페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정자동 늘푸른고등학교 옆 골목에서 금곡동 일대까지 이어지는 지역으로, 분당의 청담동이라 하여 일명 청자동 (청담동+정자동)이라고도 불린다. 분위기 좋은 점포가 모여 있어 외국의 명물거리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고, 골목 곳곳에 이름난 카페와 맛집이 즐비해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인,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좋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싶을때, 가볍게 들러 맛난 음식먹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딱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