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8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

 

존경하고 사랑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도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저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신발 끈을 조이고 다시 뛰겠습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도민들께 다가가겠습니다.

 

도민을 위해 함께 헌신해 준 선배·동료 의원님, 공직자분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지난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협치하고, 때론 견제하면서 오직 도민들만

바라보고 걸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민생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시켜 나갔습니다.

지방의회의 위상과 권한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책협의회를 통해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냈

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협력을 위해 앞장섰습니다. 함께했던 선배·동료 의원님, 공직자분들, 이재명 전지사님, 그리고

이재정 교육감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민생 정책 실현을 위해 멈추지 않고 매진하겠습니다.
2022년 민선7기 마지막 해,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기도정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민선7기 핵심 가치인 공정한 세상, 도민을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노동자,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폭넓게 지원해 불평등을

완화하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포스트코로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지방자치2.0시대,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완성해야 합니다.

지난 1월 13일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정책 지원 인력 도입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합니다. 진정한 지방자치 2.0 시대,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합니다.
한반도에서 위기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 낫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이 차기 정부에서도 계속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경기도는 이제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 증가를 염두에 두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효율적인 의
정 활동을 위해 별도의 의원회관 확보가 필요합니다. 또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연수원 건립을 제안합니다. 마지막으로 날
로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지역 거점형 도립대학’ 설립도 필요합니다.

 

10대가 11대 의회의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제11대 의회는 10대 의회의 성과를 이어받되, 새롭게 변화하는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행정 중심이 아닌
의원과 교섭단체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무처 조직을 개편하는 데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대표의원에 취임하던 날 도민 앞에서 약속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잊지 않겠습니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박근철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