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마무리하며

 

‘디딤돌 의회’. 처음 임기를 시작하며 제가 도민께 약속한 말입니다.

 

‘디딤돌’은 우리 경기도의회에서 도민의 대표인 의원들 각자가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겠다는 제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것이야말로 도민의 행복을 충실히 뒷받침하는 길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마무리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서 보낸 지난 2년은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 출범한 이후 줄곧 모진 풍파에 시달리는 혹독한 시기에 의정을 이끌어야 했습니다.

자치분권이 분수령을 맞은 중요한 시기인 데다 광교 신청사 이전 등 중대한 과제가 많아 어깨가 무거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열악한 여건에도 도민 곁에 늘 함께하며 의회의 정체성을 확립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기가 너무나 비상했기에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2.0 시작’, ‘지방 발전 본격화’, ‘도민 소통’ 등 의정 목표를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하게 설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치분권 토대 마련’, ‘북부분원 신설’, ‘신청사 성공적 이전’,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비대면으로 진행된 ‘정책토론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통한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 솔선수범하는 의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도민께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정책의 연속성은 민생 안정을 위한 핵심 요건 가운데 하나입니다.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그것이 완성이나 완결이라는 말이어서는 안 됩니다. 자치분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에 따라 의회와 집행부가 대등한 입장이 되었습니다. 책임이 커진 만큼 그에 걸맞은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의회의 기본 책무인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등 아직 미비한 점을 더 다듬고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더욱 키우며 도민의 목소리와 뜻을 담은 대의기관으로서 바로 서는 책임 있는 의회상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4년 임기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민신지의(民信之矣)를 향한 여정’, 즉 ‘도민의 신뢰를 쌓아온시간’이었습니다.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이라고 합니다. 신뢰란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다음 의회에서도 매 순간 깨어 있는 자세로 상황과 현안을 정확히 판단하고 열린 자세로 소통한다면 도민께 신뢰받는 의회가 될 것이라 여깁니다.

 

지방의회는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도민을 대변하는 도민의 기관입니다. 도민의 삶과 직결된 ‘삶의 정치’, ‘체감정치’야말로 의회가 지향해야 할 지점일 것입니다. 의회에 대한 관심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고, 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입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경기도 의회에 관심을 두고 매서운 질책과 따뜻한 애정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장 현 국 경기도의회 의장

 

 

 

자치분권2.0 시대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사랑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 제10대 후반기 부의장으로서 142명 의원을 대표해 무엇보다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직접 현장에 찾아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소통에 앞장선 결과, 경기도 공직자들로부터 2년 연속 ‘베스트 도의원’에 선정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2020년 10월부터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 발의, 지 방의회법 제정 촉구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앞장서왔습니다. 지난 1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 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알리는 걸음을 내딛는 데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쁩니다.

 

올해 초, 도의회가 광교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30년 역사를 뒤로하고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의 출발을 알렸으며, 도민과 소통하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카이브 큐브 등 신개념 의정 체험 및 홍보 전시관인 ‘경기마루’를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자치분권 실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의회는 도민에게 그 역량을 보여주고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도민의 어려움을 살피고 꼼꼼한 입법과 예산 정책을 통해 도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신뢰받고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제 10대 의회에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제11대 의회에서는 새로운 ‘자치분권2.0 시대’로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진 용 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도민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존경하는 1,390만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0대 경기도의회 부의장 문경희입니다. ‘참여존중 의회, 소통공감 의회, 도민중심의 의회’ 비전을 목표로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여의 의정활동이 주마등처럼 스쳐 갑니다.

 

2020년 7월 10일, 도민을 위한 열정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부의장직을 처음 수행할 때 다졌던 각오와 다짐을 되짚어 보게되었습니다. 그동안 경기도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를 비롯한 142명의 모든 의원은 경기 지역 구석구석의 수많은 현안을 해결하고 대안을 찾는 데 온 힘을 모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성숙한 지방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민생 현장을 찾아 도민과 소통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섰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등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마련했고,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체계를 모색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지역 균형 발전과 경기 북부 도민을 위한 소통 창구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지방의회의 온전한 독립성 확보를 위해 앞장섰습니다. 제8·9·10대 경기도의회 3선 도의원으로 지난 12년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이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무가 마무리됩니다.

 

도민 행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제가 부의장의 역할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어디에 있든 변함없는 열정과 흔들림 없는 소신으로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늘 함께하겠습니다.

 

또한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원칙과 상식에 입각해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문 경 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희망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근철입니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흘렀습니다. 제10대 의회 후반기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출범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년은 코로나19라고 하는 초유의 사태를 극복하고 헤쳐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고군분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를 이용한 소비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등 민생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갔습니다.

 

집행기관과 협치를 통해 농민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도민환원제, 공공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도 실행해 대한민국을 선도했습니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 교섭단체 의원들을 하나로 묶어냈습니다. 경기의 숲 조성 등 지역을 넘어 연대와 협력의 기풍을 만들어갔습니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의 존립 기반은 도민뿐입니다. 지난 2년은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걸어온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해제되면서 도민의 소중한 일상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의 성과를 이어받아 새로운 희망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그리고 제11대 의회에서도 도민의 희망이 현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 근 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