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을 실천하기 위해 도의원의 역할에 충실하다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3)
글 강나은•사진 지은희
당직자에서 도의원까지… 도민의 마음을 헤아리다
김태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중앙당 조직국에서 근무하던 중 고향인 화성시도의원에 출마할 것을 제안받았고, ‘고향을 위한 봉사직’이라는 생각으로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고 3개월 동안 진행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동탄신도시로 이주해 온 시민들로부터 많은 민원을 취합할 수 있었다.
“저도 이곳에 분양받아 이사 온 시민들과 생각이 같습니다. 분양받는 과정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히 갖춰진 신도시의 청사진을 생각하고 들어오는데, 막상 입주하면 신도시의 인프라는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빈 땅으로 남아 있는 곳도 많고요.”
게다가 화성시는 동서 불균형이 심각한 편이다. 서쪽은 바다와 맞닿아 있고, 동쪽에는 신도시가 세워지고 있다. 또한 서쪽에서는 군 공항 이전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화성은 가능성이 높은 도시이기도 하다.
“화성시는 2018년 기준으로 경기도 1위, 전국 4위로 재정 자립도가 높은 곳입니다. 또 수도권 내에 인구유입이 가장 큰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매킨지는 한 보고서를 통해 2025년이 되면 화성시가 세계 소득 수준 7위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저희도 화성에 위치한 대규모 연구시설과 관광단지, 주거단지를 어떻게 조화시킬지 숙고하고 있습니다.”
수소경제로의 이행, 교통문제 개선으로 도시를 살리다
한편 김태형 의원은 현재 소속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도 많은 조례를 통과시키며 선거 때 내세운 공약을 지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최근 본회의에서 김태형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환경 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곧 경기도 내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구입과 운행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태형 의원은 화성시의 지역 현안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청림초교의 공기가 늦어지며 학생들의 입학도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화성시는 물론 건설회사 관계자들과 함께 협의함으로써 인원과 장비를 더 투입하더라도 무사히 개교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냈고, 실제로 3월에 맞춰 개교할 수 있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 트램, GTX, 광역버스 등 교통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유관 기관과의 협력과 교류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며 도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김태형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또 지역사회의 마음을 알아주는 일꾼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고 있다.
Q.도민에게 한 말씀.
A.도의원은 존재가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시의 일은 시의원이 하고, 전국적인 일은 국회의원이 하는데, 도에서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지 않으냐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당직자로 있을 때까지만 해도 도의원의 역할을 크게 느끼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직접 도의원이 돼보니 시의원이나 국회의원이 아닌 도의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도의원은 도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대한 감독 역할도 하고, 경기도 조례도 제정합니다. 경기도 전체에서 통용되는 법을 만들어야 하니 고려해야 할 점도 많고요. 화성뿐 아니라 31개 시·군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번 10대 경기도의회는 정말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늘 현장에 가서 직접 살피고, 간담회나 토론회도 자주 참여하고요. 도민 분들께서도 도의원이 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혹시나 저희가 잘못하면 따끔하게 말씀해 주시고, 잘하고 있다면 응원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