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한 선비처럼, ‘민생 최우선’이라는 신념을 향해 나아가다

강직한 선비처럼, ‘민생 최우선’이라는 신념을 향해 나아가다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

“국가에서 영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마땅히 소민들의 바람을 따라야 합니다. 부호들을 꺼려서 백성들에게 편리한 법을 시행하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선비이자 개혁정치가였던 김육 선생은 대동법 시행으로 민생을 안정화했다. 이러한 김육 선생의 뜻을 이어받아 후손인 김경근 의원 역시 민생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아 도민들을 배려하며 선비이자 개혁정치가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글 강나은•사진 김희진

김육 선생의 영정과 저서 등이 있는 실학박물관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직을 받아들이다

김경근 의원은 주변에서 ‘선비’로 불린다. 청렴하고 강직한 성격으로 교육계에 종사하는 학자에 가까운 모습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그가 양정동 복지넷 위원장으로 일하며 보여준 행정력을 믿고 정치에 나설 것을 권하곤 했다. 하지만 그는 여러 번의 제의를 모두 거절했다. 나이도 적지 않고, 정치에 뜻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10대 경기도의회 선거를 앞두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제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선이 쉽지만은 않았다. 남양주는 대한민국 정치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더구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어서 진보세력의 진출은 더욱 어려웠다. 그는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 유신에 반대했을 때와 같이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불리하더라도 자신의 이상과 맞는 정당의 후보로 나서 교육과 복지 분야의 개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그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도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다산 정약용 생가(여유당) 앞에서

도민을 섬기며 배려하다

경기도의원이 된 그는 지역 활동에 무게중심을 두고, 도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정치를 펴고 있다. 도민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김경근 의원에게 탄탄한 지지층이 생겨난 것은 당연한 결과다.

“남양주시가 도·농복합도시인 동시에 지역이 넓어서 굉장히 다핵화*돼 있고, 자연마을이 많습니다. 이는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특히 지역에 많은 관심을 쏟아야 했죠.”

*다핵화(多核化): 사물이나 활동의 중심이 되는 핵심이 다양하게 구성됨. 또는 그렇게 만듦.

최근 남양주시는 3기 신도시 건설이 발표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더욱 많아졌다. 선거구의 3분의 2 이상이 신도시에 포함된 그로서는 더욱 다루기가 어려운 문제다. 김 의원은 주민들에게 신도시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어르신들이 계신 마을회관은 물론 지역행사 등을 찾아다니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김경근 의원은 교육을 전공했고, 교육에 오래 몸담아온 만큼 제1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경기도 교육을 면밀히 살펴보며 날카로운 질문과 질책으로 교육 실태를 지적했다. 아울러 학교폭력이나 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접 학교 현장을 다니며 행정실장들과 논의한 끝에 필요한 것을 찾아내기도 한다.

남양주의 영원한 선비로 불리는 김경근 의원은 학문의 실천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정치인은 늘 도민을 섬기고 배려해야 한다는 신념대로 자신의 뜻을 펼치고 있다.

실학박물관에서
김육 선생의 묘에서

Q.도민에게 한 말씀

A.경기도가 가장 큰 광역단체인 만큼 행정력이 각 일선 시·군에 구석구석 전달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일을 하라고 저희를 뽑아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발 닿는 대로 찾아다니면서 도민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태어나 자랐고, 저희 조상들 역시 대대로 이곳에서 살아온 만큼 남양주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이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기 내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요 약력

  • 1954년생 / 제1교육위원회 위원
  • 선거구: 남양주6(와부읍, 조안면,금곡동, 양정동)
  •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수석부위원장
  • 전) 양정동 복지넷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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