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민생안전·미세먼지 등 8개 사업 2천381억 원 반영… 총 4조 4천800억 원 추경 처리에 주목
경기도의회 제335회 임시회가 5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총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제시한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열리는 가운데 먼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미세먼지 ▲안전 ▲복지 등 6개 분야 14개 정책사업에 총 4천884억 4천5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반영할 것을 도와 도교육청에 요청했다. 협의 결과, 도는 고교 무상급식에 211억 원, 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에 81억 원, 노후 경유버스 조기 폐차 및 친환경 버스지원 확대에 130억 원 등 모두 430억 원을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실내체육관 372억 원, 고교 무상급식 702억 원,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877억 원 등 총 1천951억 원을 반영했다. 도와 도교육청이 최종 제출한 추경안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22일부터 27일까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본격 심의에 들어간다.
도가 제출한 추경 편성안을 살펴보면 ▲민생경제 지원과 경제 활성화 878억 원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도민 건강권 지키기 405억 원 ▲소방 등 도민 안전 강화 612억 원 ▲행복주택 등 복지서비스 확충 3천371억 원 ▲경기도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기금 636억 원 등 총 26조 2천633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2019년 당초 예산 24조 3천731억 원보다 1조 8천902억 원 늘어난 규모다.
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1천748억 원 ▲공기정화장치 설치 877억 원 ▲체육관 신설 관련 466억 원 ▲미래교육환경 조성 445억 원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158억 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사업 14억 원 ▲학교 신·증설 2천761억 원 ▲지방교육채 상환 1조 4천억 원 등 본예산 15조 4천177억 원 보다 총 2조 5천906억 원 늘어난 18조 83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예결위는 실·국별 의견 청취와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심사보고를 마지막으로 제1차 추경안을 27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