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건강하고 윤택한 삶을 지켜내는 성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문형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3)
글 이용규•사진 김규영
지역의 절실한 현안 사항에 귀 기울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내가 아닌 남을 위한 일을 하는 것도 참 의미가 있겠다 싶었단다. 문형근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32년간 안양에서 살면서 지역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염원에서 비롯됐다.
“지난 10년간 정당인 생활을 거치는 동안 우리 사회에 정치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는지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선입견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누군가가 나서야 할 것이고, 기왕이면 저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1년여의 의정활동 기간을 보내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은 있지만, 한편으로는 도민들이 느끼기에 부족한 점이 있지 않은지 염려되는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양 토박이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만큼 문 의원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 또한 지역의 현안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위원으로서 그는 안양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마련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정책은 도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 주민이 건강해야 그 지역이 건강하고 나아가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와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주민의 건강한 삶은 결국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문 의원은 궁극적으로 국가재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Q.상임위 활동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A.도의원으로서 보낸 1년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가슴 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아울러 제가 속해 있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빛낸 우수위원회’에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느끼시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산 1·2·3동을 비롯해 부흥동 지역은 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만큼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노력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행복한 도시는 그 속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행복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복지와 체육환경시설을 확충해 나감으로써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나아가 삶의 질을 배려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한 각오를 다지다
경기도 안양시 비산1·2·3동은 인근에 관악산이 있어 사시사철 계절의 변화를 체감하기에 충분하고, 그 속에서 자연이 주는 청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이 같은 지리적 이점 덕분에 문 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매일 아침 관악산 산행으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는데, 건강관리에 있어 이보다 더 효과적인 운동은 없는 것 같다며 웃음 짓는다.
“우리 지역은 산이 가까이 있어서 차를 타고 멀리 나가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또 하나, 생활체육공원 시설이 잘 정비돼 있고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 덕분에 구태여 비싼 돈을 들이지 않아도 건강 관리를 할 수 있지요. 주민들이 ‘우리 동네 참 살기 좋구나’ 하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의원으로서 보낸 1년여 기간에 대해 85점 정도의 솔직한 자체평가를 내리는 문 의원은 나머지 15점을 채우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도의원에 출마하면서 주민과 소통하는 슬기로운 일꾼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비산 1·2·3동을 비롯한 부흥동 일대는 현재 재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지역인데, 모쪼록 재개발이 원활하게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서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간 숙원사업이던 월곶~안양~판교 복선전철의 조기착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다짐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