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포천의 희망찬 미래를 이루겠습니다

아름다운 포천의 희망찬 미래를 이루겠습니다

이원웅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2)

아름다운 숲과 물, 즐거운 친구들과의 추억, 농촌 마을의 푸근한 인심. 이원웅 의원은 고향 포천을 잠시도 마음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 포천시를 활기차고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에 출사표를 밝힌 것도 그 때문이다. 고유한 개성은 살리고 자연과 문화가 조화돼 희망이 넘치는 포천을 꿈꾸는 이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유현경•사진 김희진

포천 고모호수공원에서

아름다운 포천을 지키기 위해
“포천은 물과 숲이 아름다운 곳이자 문화와 전통이 살아 있는 곳입니다.”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이원웅 의원은 포천을 이렇게 소개했다. 대대로 14대째 거주하고 있는 포천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이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했고,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도의원이 됐다.

“잠시 떠나 있었던 고향, 청정 지역 포천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반드시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제 활동의 시작입니다.”

학원사업을 하는 평범한 소시민이었던 그가 석탄화력발전소 반대 시민운동을 거쳐 지방선거에까지 출마한 이유는 오직 포천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특히 이 의원이 가장 목소리를 높이는 부분은 환경 분야로, 시민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시민의 이해와 합의 절차 없이 진행됐다는 점을 지적한다. ‘불공정을 공정으로 바꾸려면 결국 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권에 진출한 배경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미 상당 부분 진행돼 아무 상처 없이는 해결하기 어려운 석탄화력발전소이지만, 이 의원은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원점부터 다시 시작하고, 각각 잘못이 있는 부분만큼 책임져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포천시민은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가 아니라 LNG로 연료 교체를 요구할 뿐입니다. 사업주는 시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정부·경기도·포천시와 합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평소 ‘정치는 갈등의 상식적 조정으로 사회통합을 이루는 일’이라고 생각해 온 이 의원은 당면한 포천의 문제를 제도권 안에서 상식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천 고모호수공원에서

포천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해법
계속 뒷걸음질치고 있는 포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두 가지 해법을 구상하고 있다. 하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다. 어린 시절 한 가족처럼 든든했던 따뜻한 마을의 정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되살리고 싶다는 것이다.

‘늘 마음 가는 따뜻한 포천’, ‘함께 살아가는 포천’을 꿈꾸는 이 의원은 지난 4월 이를 직접 실천하기도 했다. 야외활동이 어려운 장애우들을 위해 단체로 바다 여행에 나선 것.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포천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이 행사를 위해 지자체와 기업인, 시민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 수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당초 비용 문제로 불가능해 보였던 바다 나들이가 시민의 힘으로 실현된 순간은 도의원이 된 이래 가장 가슴 따뜻한 시간이었다”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 의원이 구상하는 또 하나의 미래 구상은 ‘포천 어메니티* 운동’이다. 이는 포천이 주변의 도시민들에게 쾌적함과 만족감을 제공해 포천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변 도시와의 공존공생 관계를 정착시키려고 약속한 운동이다.

“어떤 지역이든 장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장점을 특화해 지역의 역할로 승화시키는 것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의회 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도 그 구상의 연장선상이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서 추진동력을 찾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지역 주민들이 ‘포천 어메니티 운동본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운동본부가 포천의 장점을 찾고 특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실천할 것”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 어메니티(amenity): 인간이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환경과 접하면서 느끼는 쾌적함이나 쾌적함을 불러일으키는 장소

포천석탄발전소 반대투쟁위와 함께

Q.상임위 활동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A.경기도 문화체육관광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형평성을 맞추는 일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비단 포천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장점을 특화한 관광 개발은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에 필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31개 시·군의 각자 개발은 비효율적이며, 자칫 구색 맞추기식의 개성 없는 개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도 차원에서 관광지를 조사해 지역에 맞는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상임위가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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