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성착취 가해자들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의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가 지난 3월 25일 도의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성가족평생교육위는 성명서를 통해 “텔레그램의 속칭 ‘n번방’이라는 채팅방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노예’라고 지칭하고 가학적 성착취 영상을 올리며 신상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상하지도 못할 악랄하고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디지털 성범죄 행위를 지속해 온 사실이 밝혀졌다”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 전원은 1,36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디지털 뒤에 숨어 여성을 성착취 대상으로 취급하는 반인륜적 성범죄 사건의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반인륜적 텔레그램 n번방의 성착취 가해자 전면 조사 및 강력한 처벌 ▲성착취물 생산자·유포자·이용자 등 범죄와 관련된 모든 가해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재발금지 3법의 조속한 처리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피해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여성가족평생교육위는 3월 23일 제342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평생교육국과 여성가족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도민 지원 예산 3개 사업 3천76억 원이 포함된 세출예산 4천120억 원 규모다
텔레그램 성착취 가해자들의 엄중 처벌 촉구 기자회견
“디지털 뒤에 숨은 악질 범죄 재발 방지 대책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