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 생활

다중이용시설이 휴관하면서 집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홈트)이 인기다. 관련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집 안에 오래 머물수록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정된 공간에서 오래 지내다 보면 신체활동과 에너지 소비가 떨어지고 우울증과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면역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집 안에서도 걷기나 스트레칭 등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 그중 하나로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 100(nfa.kspo.or.kr)이 소개하는 ‘하루 30분 홈트레이닝’을 따라 하며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게 좋을 듯하다. 준비물은 요가매트만 있으면 된다.

효율적인 홈트 효과를 위해 소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바른 자세와 근막 마사지, 근육의 이완과 강화를 돕는 폼 롤러는 홈트의 기본템이다. 근력이 약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밴드도 홈트족이라면 가져야 할 아이템. 특정 부위를 풀거나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짐볼이나 요가링도 좋은 소도구다. 요가링은 종아리 부종을 빼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소도구를 구입할 때는 지나치게 비싼 제품보다
는 본인의 활용도와 수준을 고려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운동 일지와 식단 일기를 작성하는 일은 성공적인 홈트를 돕는다. 자신의 상태를 나날이 체크해 가며 그날 실행한 운동과 식사를 기록해 놓으면 성공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칫 혼자 운동을 하면서 나태해질 수 있는 상황을 피하면서 자신을 단련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작성법은 아침, 점심, 저녁의 식단을 쓰고 바로 옆에 운동의 명칭과 횟수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몸무게를 기록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오늘 내가 실행한 것들이 내 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확실히 비교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하기가 힘들었던 직장인들 사이에 스스로 ‘자가격리’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자기 계발에 시간을 투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그에 걸맞게 자기 계발을 하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온라인 자기 계발 사이트를 소개한다. 1인 1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스마트기기로도 언제든지 접속이 가능해 준비할 것은 도전 의식과 목표뿐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비교적 기초적인 컴퓨터 실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일반 강좌 개설 과목으로는 컴퓨터 기초, 인터넷 활용, OA 활용, 프로그래밍과 실무, 자격증 과정 등이 있다. 학습자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_ www.estudy.or.kr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학습 포털이다. 온라인에 흩어져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평생학습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아 놓았다. 외국어, 직업능력, 인문교양 등 늘배움에서는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무료로 학습자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_ www.lifelongedu.go.kr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대학교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이다. 500개가 넘는 대학의 강좌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학점과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교육 또한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간 질의응답 및 토론 등 양방향 학습으로 진행되고 수강인원 제한이 없어 평생학습 모델로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_ www.kmooc.kr

배움을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경기도가 만든 평생학습 서비스 플랫폼이다. 전 국민 누구나 쉽게 평생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내가 직접 강사가 돼 마이플랫폼을 개설할 수도 있다. 강사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창도 열려 있으며,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강좌를 선보인다. _ www.gseek.kr

‘워라밸’과 ‘소확행’이 필요한 직장인들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원데이 클래스를 모아 놓은 앱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물론이고 러닝 및 보드게임 모임 등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새로운 인연을 맺기에도 유용한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