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3월 17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 각자가 당국의 노력에 협조해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할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말과 함께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노고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대변인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천지 교인들과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신속하고 광범위한 조치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의 확산 추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양상이 나타나고 있기에 안심해선 안 된다”며 “방역 당국은 콜센터·요양원·노래방·종교시설·학원 등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 대책을 더욱 촘촘히 마련해야 하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각급 학교의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하는 초유의 조치를 취한 것은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해 매우 적절한 조치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임시회에서 의회 일정을 최소한으로 단축해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이후 실행에 옮기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산·정착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