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국민바른연합

“진정한 국민주권 · 주민주권주의에 진력 다할 것”

최춘식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 · 포천 1

존경하는 1,3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정기열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남경필 도지사, 이재정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과 사회 단체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 대표 포천 출신 최춘식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국정농단 파문, 대통령의 탄핵 심판 인용 등 최근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안타까운 사건을 겪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경제·사회시스템을 개선하고 진보와 보수를 양 날개로 삼아 도약하여 새로운 시대적 과제와 변화하는 국민의 요구에 대응함으로써 민생중심의 정책을 펼쳐야 할 때가 왔습니다.
경기도민의 민생과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으로 경기도 연합정치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협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경기도민의 민생과 경기도의 미래에 대한 책임을 공유하기 위하여 경기도 연합정치의 실현을 위한 경기도의회와 집행부의 합의가 성립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각각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었기에 연정에도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바른연합은 기존의 민주당과 도지사·새누리당으로 명시된 연정의 주체를 수정하고 현재 4개의 연정위원장직을 6개로 늘려 우리 국민바른연합에도 두 명의 연정위원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 바른연합은 경기도민만을 바라보고 성공적인 경기연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혁신성장의거점,경기도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한 혁신성장의 거점으로서 경기도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잘 갖추어진 버스 중심의 교통체계를 보다 발전시 키고 도민들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선택지로써 철도인프라구축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KTX, GTX 등 수도권지역 광역급행 철도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집행부 및 정부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내 최고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보유한 경기도는 도내 판교·광교·동탄 지역을 연결하여 융복합 스타트 혁신 벨트를 조성하는 등 ICT 발전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지원하고자 노력 할 것입니다.
비정규직 감소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인 고용시장에서의 비정규직의 감소를 위해 우리 국민 바른연합도 적극 동참하고자 합니다. 도 산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감소를 적극 유도하고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질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최저 임금의 상향 조정을 위한 정부차원의 적극적 대처를 촉구하겠습니다. 우리 도내에서도 생활임금의 적극적 적용을 도모하기 위해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를 확대하고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등 도민들이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청년구직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국가통계포털 사이트에서 경기도 내 취업 준비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를 보면 2016년 기준 40만 명이 넘습니다. 그러나 청년구직지원금은 5,000명에게만 지원 예정이기에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결혼과 출산이 부담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는 경기도형 육아정책과 여성 지원정책을 실행하겠습니다. 여성 경제활동의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도 차원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며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대와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 여성고용확대 전략위원회의 출범과 원활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금전적 지원들을 확대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공공보육시설의 확충 및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경기도형 육아정책과 여성 지원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농촌지역의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실현에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인근 하천과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물을 끌어올려 저수지의 수위를 조절하며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속적인 풍작과 쌀 소비 감소, 다양한 국가와의 FTA 체결로 인한 쌀 공급과잉, 그에 따른 가격하락 등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료작물을 중심으로 생산조정제도를 도입하거나 쌀 생산에 있어서 품종 및 친환경농업의 개발·확대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정책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경기도 전용 농식품펀드에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사전적 지원을 포함하는 등의 정책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적용과 우리 농업인들의 생계유지의 조화를 위해 현실적 대안 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주거비·생활비의 부담을 줄여 나가는 부동산 관련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임대시장의 구조 변화에 따른 주거비 부담 경감 및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1·2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 형태의 증가로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주택연금의 다양화와 청년 지원, 신혼부부 지원, 자녀양육 지원, 노후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하여 맞춤형 주거정책을 수립, 서민들의 실질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우리 국민바른연합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집행부와의 협치를 통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정책 실현을 도모하겠습니다. 지금의 교육은 아이들의 꿈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는 구조이며 사교육이 지나치게 확대되면서 학부모님께도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바른연합은 학생의 적성 및 진로를 위한 맞춤형 교육의 실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식의 도입, 정보 관련 교육의 실행 등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을 설정하겠습니다.
연정으로 도민행복을
지난 4월 27일 국민바른연합이 경기도의회 역사상 최초로 세 번째 교섭단체로 구성되었습니다. 두 당의 연합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가 있었고 이를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열린 마음과 정보공유 및 소통을 통해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고 경기도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교섭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국민바른연합은 연정의 적극적 참여와 경제성장을 통한 경기도의 발전, 좋은 일자리 창출, 축복이 되는 육아정책과 여성정책,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주거비와 생활비 부담을 줄여 도민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지방자치단체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입니다. 현 정부에 대한 적극적 요구와 건의를 통해 지방분권의 실현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국민바른연합은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정책을 개발하고 도민들의 행복을 위한 정당 연합으로 도민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