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심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

경기도의회는 6월 1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결산심사 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의회 결산심사의 실효성 및 중요성 제고, 결산심사 발전방향 모색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
정기열 의장은 축사에서 “결산심사는 마감의 의미가 아니라 다음해 예산안과도 연계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도 한 중요한 과정인 만큼 결산심사 발전을 모색하는 좋은 결실을 안겨 주는 토론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영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감사기구를 통한 결산심사 수행방안’, ‘도민참여 확대를 통한 결산심사 강화방안’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감사기구를 통한 결산심사 수행방안’ 토론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결산검사에 대한 독립성과 전문성 제고, 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감사기구 설립 필요성을 논했고 ‘도민참여 확대를 통한 결산심사 강화방안’ 토론에서는 도민참여 확대 결산심사 강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부족한 결산심사 일정, 결산과 예산 심사의 단절, 예산과 달리 결산에 대한 도민의 낮은 관심, 결산 시정 요구 후 집행부 조치 결과에 대한 재심사 절차 미비 등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결산과 예산안의 연계성 제고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상희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4)은 “오늘 토론회가 도의회의 결산심사 강화를 위한 소중 한 의견이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