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도 ‘도민 위한 연정’ 재다짐

제9대 경기도의회 대표 의원들이 남경필 도지사와 만남의 자리를 갖고, 후반기 의정활동 시작과 함께 도민을 위한 연정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8월 16일 수원 호텔캐슬 2층 비취원에서 ‘도의회-집행부 간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과 남경필 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김호겸·염동식 부의장·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과 전·후반기 의장단, 이재율 행정1부지사, 양복완 행정2부지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은 시대적 가치 다섯 가지 ‘자치·분권’, ‘연정’, ‘경제민주화’, ‘문화·예술’, ‘평화’를 강조했다.
정기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제 광복절 행사를 보내며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사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도의회와 도가 서로 소통해서 좋은 연정 협약서를 만들고 경기도민이 아프지 않은 의정활동을 통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후반기에는 도민들의 행복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연정을 위해 도와 도의회가 소통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함께 치열하게 협력하고 후반기 도의회를 열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제9대 전반기 상임위원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 및 전·후반기 의장단, 상임위원장, 양당 대표의 합동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도의회 양당 대표의원은 ‘경기도 2기 연정’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전반기 의원들께서 1기 연정을 잘 이끌어주신 만큼 앞으로도 양당이 함께 바람직한 연정을 이끌어갈 것이라 생각된다”며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후반기 들어 정기열 의장을 중심으로 한 의정활동이 성과를 얻고 있다”며 “도민들을 위한 마음을 잊지 않고 도와 양당이 협력하는 바를 같이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