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감학원 진상조사 ‘한 걸음 더’


경기도의회 선감학원 진상조사 및 지원 대책 마련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달수)는 7월 25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경기창작센터에 있는 ‘선감역사관’과 ‘선감학원 희생자 묘역’을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김달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8)은 “선감학원 진상조사는 일제시대뿐 아니라 해방 이후 경기도의 잘못된 역사부터 하나씩 바로 잡아가는
것으로써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며,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상조사가 우선적으로 이뤄진 후 진상 규명을 통해 피해자 지원이 가능할 것이므로, 특위에서는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선감학원사건 피해 지원 및 위령사업위원회(위원장 정대운)는 선감학원 사건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8월 9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제3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제2차 회의 때 道 갯벌자원연구센터 건립 부지 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시신 불법 매장 추정지에 대한 유골 유실 우려에 대한 조치 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를 통해 무연고 분묘 개장 허가, 사용 건물 복원 후 교육의 장 활용, 화합의 장소 조성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위원장인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향후 국회 차원에서 선감학원 사건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조만간 국회를 방문하자고 제안하고, 많은 위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