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 IC ~ 월곶 JCT 정체 뚫린다

|도정 소식

경기도는 정왕 IC에서부터 월곶 JCT 구간의 출퇴근 시간 상습적 도로 정체 현상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8월 24일 개통한 ‘정왕 IC 개선 및 월곶 JCT 갓길차로’는 지난 7월 18일부터 임시 통행을 실시했다. 실시 결과 차량 통행 속도가 향상하고 대기 행렬 길이가 감소되는 등 도로 정체 해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가 만나는 월곶 JCT는 2013년 3월 평택~시흥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유입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양방향 통행에 극심한 교통 혼잡을 빚어왔다. 이에 도는 광역교통 개선 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총 220여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부터 제3경인고속도로의 ‘정왕 IC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월곶 JCT를 이용하는 차량의 통행 속도가 기존 25km/h에서 63km/h로 향상됐으며, 월곶 JCT 도로 정체로 인한 영동 고속도로의 대기 행렬 길이도 3.8km에서 1.1km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왕 IC의 물왕 방향 연결로는 교통량이 시간당 1,241대에서 1,942대로 늘어 처리 용량이 57% 이상 증대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