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과 협치를 넘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 희망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1,33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입니다.

오늘부터 제330회 임시회가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경기’ 이재명 지사님과 공직자 여러분, ‘교육을 교육답게’ 이재정 교육감님과 공직자 여러분, 경기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힘쓰는 언론인 여러분, 이곳 민의의 전당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회의 주인인 경기도민 여러분! 올 여름은 사상 유례 없는 폭염 속에서 안전에 경종을 울리는 사고가 여러 번 일어났습니다. 양평 돈사 화재사고, 포천 화력발전소 폭발사고, 김포 수난구조대 전복사고 등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현장을 찾아다니며 원인을 알아보고 재발방지책을 함께 고민하면서 모든 정책에서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도록 힘써야 할 책임감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의 안전과 도민의 안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대 경기도의회를 개원하면서 저는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의회다운 의회’의 길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의회다워지려면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도민을 섬기며 소통하고 함께하는 가운데 도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가 되어야 합니다. 신뢰는 한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그냥 지나치게 되는 이 평범한 진리를 가슴에 새기면서 도민의 안전에 힘쓰고 도민과 신뢰를 쌓으면서 의회다운 경기도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임시회는 민선7기 출범에 따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생예산과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추경 예산을 심의하게 됩니다. 또한 도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에 희망을 드리는 정책을 펴기 위해 다양한 조례 제·개정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우리 지방의회 의원들은 지방의 현황과 주민의 고충, 민원해결 방안과 지방의 미래 비전까지 누구보다 잘 아는 지방전문가입니다. 지방자치는 주민의 대의기구인 지방의회를 존중하는 것이며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에 나눔으로써 진정한 지방자치가 가능해집니다.

경기도의회는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방의회를 존중하는 것이 바로 국민을 존중하는 것임을 촉구하면서 자치와 분권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경기도의회 10대는 연정과 협치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도와서 함께하는 공존의 지혜로 대한민국 풀뿌리 민주주의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가 바로 경기도민입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 의장 송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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