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헌신, 정치권에서도 이어갈 것”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장애인에 대한 헌신, 정치권에서도 이어갈 것”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교통사고로 중도장애인이 된 이후 오로지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온 최종현 의원. 그는 “장애인이 행복해야 나라다운 나라”라며 장애인과 도민 모두가 행복한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여 년간 장애인 사단법인을 운영하며 축적된 노하우로 정치권에 힘을 보태겠다는 최 의원을 수원시에 위치한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만났다.

“도내 장애인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Q   출마 계기는.

A   장애인에 대한 정책이나 조례는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장애인에게 교육을 한다고 할지라도 장애인들이 느끼는 불편함이나 고충을 알기 어렵습니다. 장애가 있는 만큼 장애인들의 삶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Q   보건복지위원으로서 해결할 현안과 해법은.

A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경기도 통합콜센터에서 각 시·군을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연구할 생각입니다. 현재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저는 수원시에서 단체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70여 명을 고용한 바 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통해 창출된 수익금을 재투자해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 치료’를 위해 도립병원에 가정의학과와 장애인 전담치료 내과를 신설 및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령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법적으로 65세가 되면 장애 정도와 상관없이 노인으로 분류돼 모든 혜택이 중단됩니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24시간 배려를 받던 활동 보조 서비스 역시 요양으로 넘어가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장애인들을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문제는.

A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폄하는 물론 장애인을 만나면 배려하는 것 또한 편견의 일종입니다. 휠체어에 탄 장애인을 동정하고 친절을 베풀기보다 동등한 사람으로서, 도움을 청할 때 도움을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Q   도민들에게 한말씀.

A   의정활동을 하며 함께 협력하는 협치와 소통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저 또한 정책을 살펴보고 세심하게 점검하는 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인생철학으로 갖고 있습니다. 부담되는 존재가 아닌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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