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7회 임시회 개회사 – 자치분권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는… 더 많은 다양성과 가능성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존경하는 1,370만 경기도민 여러분!

 

이재명 도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장현국입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드는 모양새입니다. 추석을 지나면서 가족 모임을 통한 폭발적인 확산을 우려했지만 다행히 우려할 만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추세로 볼 때 아직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지만 중요한 고비를 넘긴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안심이 됩니다.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에도 감염병 확산을 우려해 모임을 자제하며 인내해 주신 도민 여러분, 명절임에도 불철주야 방역 관리에 힘써 주신 현장 방역요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오는 10월 29일은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1991년 지방자치가 부활한 이후 30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동안 50번이 넘게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지방자치로 가는 진정한 발전으로 이어지기에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자치분권에 대한 요구와 열망이 강하지만 중앙의 정치는 여전히 권한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에서의 무관심 속에 지난 20대 국회에서 「지방자치법전부개정안」이 자동 폐기됐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어제인 10월 12일,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첫 번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와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자치분권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는 우리의 삶에 더 많은 다양성과 가능성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국민들의 배려와 인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위기 속에서 경기도의회와 집행기관은 재난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등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협치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는 1,37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세심하게 민의를 살펴 도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사람을 중심에 놓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경기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 현 국 경기도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