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특별위원회 가운데 2021년 활동을 마친 3곳의 발자취를 정리해 본다.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독도 수호에 총력 다해
독도수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성)는 2021년 1월 28일 독도 지원 업무와 관련된 실·국의 주요 업무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으며 활동을 개시했다. 2월 22일에는 경기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며, 3월 3일에는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으로 구성된 광복회(회장 김원웅)를 방문해 독도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교육자료 보급 확대 등을 논의했다. 4월 29일에는 평화의 소녀상앞에서 일본의 ‘외교청서 독도영유권 주장 삭제 및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상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6월 14일에는 청년 작가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전시회를, 10월 6일에는 독도 관련 사진과 독도를 사랑하는 청년 작가들의 회화 작품 전시회를 공동 개최해 독도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을 이끌었다.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는 2021년 12월 17일까지 운영됐으며 총 21명의 위원이 일본의 역사 왜곡과 비상식적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왔다. 김용성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경기도의회는 독도수호 의지를 표명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전환 특별위원회
디지털전환 기반 조성에 한 걸음 나아가
디지털전환 특별위원회(위원장 조광주)는 2021년 2월 16일 경기도 도교육청의 업무보고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디지털전환 업무 관련 실·국을 대상으로 도 및 도교육청에서 현재까지 추진해 온 디지털전환 관련 사업을 점검해 보고, 2021년 추진 예정인 디지털전환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5월 24일에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실증단지 현장을 방문해 도교육청 주관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원격 수업 시연 보고를 받은 후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현황보고와 실증단지를 시찰하였다. 10월 14일에는 경기 XR(eXtended Reality, 가상·증강현실을 포함한 확장현실 실감기술)센터 현장을 방문하였다. 가상·증강현실 유망 기업 발굴·육성, 콘텐츠 상용화 및 판로 개척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고, 제작·실증 테스트베드와 입주기업 시설을 시찰하였다. 11월 23일에는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조광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사회·경제 전반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리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향후에도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의 발굴과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권증진 특별위원회
사회적약자 목소리 청취 및 대안 모색
인권증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종현)는 2021년 2월 23일 경기도 주요 인권사업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으며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인권아카데미 도민 참여확대,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내실화, 학생인권 증진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을 밝혔으며, 3월 18일부터 23일까지 노인보호전문기관, 외국인인권지원센터 등 경기도 내 인권 관련 기관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침해 현황 등을 파악했다. 5월 4일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5월 27일에는 청소년인권관련 기관을, 7월 8일에는 여성기관을, 10월 22일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것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별위원회는 최종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1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20년 12월 18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2021년 12월 17일 활동을 종료했다. 최종현 위원장은 “우리 활동으로 경기도민의 인권 향상에 기여하였다”며, “향후에도 도민의 인권증진을 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