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정원 만들기 – 식물 생장 이끄는 분갈이

식물 성장 이끄는 분갈이

 

사람과 같이 식물도 성장에 따라 더 큰 공간이 필요하다.

 

비좁은 화분에서 뿌리를 더 멀리 뻗을 수 있는 화분으로 이사를 함으로써 식물은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고, 집안의 분위기도 바꿀 수도 있다.

 

분갈이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

글. 이선영 참고. 국립수목원 실내식물관리 매뉴얼

 

식물이 보내는 분갈이 신호

식물의 크기가 화분에 비해 커지거나, 식물의 성장이 더디거나, 뿌리가 배수 구멍 밖으로 나올 정도로 자라거나, 잎이 떨어진다면 식물에게 분갈이가 필요한 적정 시기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외에 토양이 배수가 잘 되지 않거나, 자주 말라 물을 자주 줘야 하거나, 화분에 심은 지 오래된 경우에도 분갈이가 필요하다.

 

분갈이 따라 해 보아요

 

분갈이 준비

분갈이 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가 좋으며, 식물의 성장이 시작되고 뿌리를 내리는 봄이 최적기이다.

 

분갈이를 하기 한 시간에서 하루 전 식물에 물을 충분히 준다.

 

이렇게 하면 식물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식물을 화분에서 쉽게 분리될 수 있다.

 

화분은 기존에 사용하던 크기보다 1.5배에서 2배 큰 화분을 선택하자.

 

배수구 막기와 배수층 만들기

 

배수구에 화분 망을 깔고 입자가 큰 난석이나 화산석 등을 넣어 배수층을 만들자.

 

이후토양을 1/3 정도 채워 넣자.

 

식물 분리와 뿌리 정리

 

식물이 든 화분을 조심스럽게 거꾸로 뒤집어 두드리거나 모종삽 등을 사용해 식물을 꺼낸다.

 

식물의 생장과 활착을 돕기 위해 엉겨 붙거나 오래되고 썩은 뿌리를 정리하고, 바깥쪽에 붙은 토양은 털어내자.

 

식물 심기와 고정

 

식물을 화분에 넣고 빈 곳에 토양을 채워 넣는다.

 

관수 식물을 고정하기 위해 살짝 눌러준다.

 

너무 세게 누르면 뿌리가 눌려 좋지 않다.

 

분갈이 후 도움 되는 식물 관리

분갈이를 한 후 식물이 잘 성장하고 뿌리가 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주자.

 

직사광선은 피하고, 반그늘에 두었다가 식물이 어느 정도 고정되었을 때 반양지에 이동시킨다.

 

식물이 잘 생자할 수 있도록 비료를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분갈이 팁!

 

너무 큰 화분은 식물에 성장에 좋지 않다.

 

기존의 1.5배에서 2배가 적당.

 

점토로 구운 테라코타 화분은 물에 담갔다 사용하면 식물의 마름을 예방할 수 있다.

 

사용하던 화분은 병충해 위험이 있다. 깨끗이 씻어 사용하자.

 

기존의 흙이나 자연의 흙을 이용하지 말자.

 

판매하는 배양토나 원예용 토양을 이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