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환경 – 생활 천연 주방 세제 만들기

 

80여 종 미생물 활용한
천연 주방 세제 만들기

화학 합성 물질이 들어간 세제는 체내에 들어가 건강을 해치기도 하고, 하수도를 통해 개천으로 유입돼 수중 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한다.

 

나와 자연을 지키는 환경 실천 운동으로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는 EM 원액을 활용해 천연 세제를 만들어 사용해 보자.

글. 이선영 참고. 환경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EM 천연 주방 세제 만드는 방법

2L 크기의 페트병에 쌀뜨물을 80% 정도 채운다.

 

쌀 전분이 화학 합성세제의 계면활성제 역할을 한다.

 

다음은 설탕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당밀을 페트병 뚜껑에 가득 담는 양을 기준으로 서너 번 넣는다.

 

당밀이 없는 경우 백설탕 2큰술과 천일염 1/2작은술을 넣는다.

 

단, 흑설탕은 사용하지 않는다. 흰옷이 누렇게 변색할 위험이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EM 용액을 페트병 뚜껑에 서너 번(약 20mL) 부어 넣는다.

 

EM 용액에는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 제거, 수질 정화, 세정력 강화, 물때 방지 등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후 뚜껑을 꽉 잠근 뒤 흔들어 재료들이 잘 섞이게 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7~10일간 따뜻한 곳에 보관한다.

 

냉장고 옆 햇빛이 들지 않는 곳 등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페트병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병이 팽팽해지면 한 번씩 뚜껑을 열었다가 닫는다.

 

가스 때문에 병이 깨질 우려가 있으니 유리병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EM(Effective Micro- Organisms) 용액은 유익한 미생물 용액이란 뜻이다.

천연 세제는 거품이 나지 않아요

사용법은 일반 세제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EM 원액을 활용한 천연 세제에는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지 않아 거품이 나지 않는 만큼 처음 사용할 때는 어색할 수 있다.

 

천연 세제는 거품이 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원액은 조금씩 물에 희석해 쓴다.

 

희석한 세제는 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원액은 작은 병에 나눠 보관하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