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만나는 경기도 – 경기둘레길 갯길 51~60코스

붉은 빛 일몰 번지는 갯길을 걷다

 

경기둘레길 갯길 51~60코스

 

경기둘레길 안산 51코스에서 김포 60코스까지 이어지는 길은 경기둘레길 대장정을 매듭짓는 길로 걸음 끝에 노을을 만날 수 있는 여정이다.

 

바람에 섞인 짭조름한 바다의 향기와 찾아온 이와 이별을 아쉬워하는 듯 어슴푸레 갯벌을 비추는 태양이 길을 걸어온 이의 가슴을 감상에 젖게 만든다.

 

글. 정명곤 사진. 정송화

출처. 경기둘레길 권역별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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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51코스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

안산 구봉도 낙조전망대

 

대부도 서쪽 해안에서 돈지섬 산길을 지나 좁고 긴 바닷길인 개미허리를 건너 면 구봉도 낙조전망대가 나온다.

 

구봉도 낙조는 안산 9경에 속할 만큼 아름다 운 풍경으로 손에 꼽는다.

 

특히 전망대 옆 할배바위와 할매바위 사이로 보이는 석양이 서해안 최고의 절경이며,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조형물을 통해 찍 은 석양 사진이 인기 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 23

 

 

시흥 52코스

 

데이트 코스로 인기

시흥 오이도 빨간등대

 

일제강점기에 염전 개발을 위해 육지와 연결된 오이도의 원래 명칭은 ‘오질이도’였는데 줄여 오이도가 되었다.

 

시화지구 개발 이후 해양관광 단지로 거듭났으며, 2006년 개장한 오이도 빨 간등대는 데이트 코스와 출사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흥시 오이도로 175

 

시흥 53코스

 

일출과 일몰 명소

시흥 자전거다리

 

국가해양습지보호지역인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걷다보면 먼발 치에 커다란 자전거 모양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시흥시의 슬로건(미래를 키우는 생명 도시)에서 이름을 붙여 ‘미생의 다리’라고 불리는 자전거 다리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일몰과 일출 풍경이 매우 유명하다.

 

시흥시 서해안로 970

 

시흥 54코스

 

드넓은 연꽃밭이 아름다운

시흥 연꽃테마파크

 

시흥 연꽃테마파크는 연꽃의 명소로 드넓은 연꽃밭과 다양한 연꽃을 감상 할 수 있다. 조선 초기 명신인 강희맹 선생이 중국 남경의 전당지에서 연꽃 씨를 채취해, 관곡지에 최초 재배해 전 파했다고 전해진다.

 

시흥시는 관곡지 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기려 관곡 지 주변의 논에 연꽃테마파크를 조성 했다.

 

재배단지 주위의 산책로와 자전 거 도로를 따라 산책해보자.

 

시흥시 관곡지로 139

 

김포 57코스

 

푸른 물결과 하얀 요트의 조화

김포 아라마리나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만나는 요트 정 박지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호수처럼 잔잔한 물결 위에 수많은 요트가 정박 해 있다.

 

아라마리나에서 출발한 요트 들이 경인아라뱃길을 따라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하면 푸른 물 위를 흐르듯 떠가는 하얀 점이 어우러지며 이국적 인 풍경을 그려낸다.

 

하얀 요트를 배경 삼아 멋진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270번길 74

 

 

김포 승마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김포 60코스

 

풍광과 함께 여정을 돌아보는

김포 승마산 전망대

 

경기둘레길의 마지막 코스다. 김포 승 마산 전망대에선 아름답게 펼쳐진 강화 도의 해변과 귀항하는 작은 배들이 어 우러져 정겨운 풍경을 그려낸다.

 

뒤로 는 청라지구의 넓은 바둑판 모양 논을 볼 수 있다. 해 질 녘 풍경 위에 붉게 물 드는 노을이 인상적이다.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놓은 동화 같은 전망대와 승마산의 풍경을 눈에 가득 담아보자.

 

김포시 대곶면 약암로 78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