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문화 한마당

경기도 공연·전시

예술이 소통을 말하다


예술과 소통의 교집합

백남준 <사과 씨앗 같은 것>

전시 제목은 1980년 뉴욕 현대미술관이 기획한 백남준 강연 ‘임의 접속 정보(Random Access Information)’에서 백남준이 예술과 소통의 교집합을 ‘사과 씨앗 같은 것’이라 언급한 것에서 가져왔다. 씨앗은 예술과 소통의 교차로 생겨날 가능성에 대한 비유로, 당시 새로운 매체이자 시간의 기록이던 비디오가 지닌 잠재력을 이야기한다. 전시는 백남준의 연보를 실험적 작곡·공연에 몰두하던 독일 시기, 미국에서 본격화된 텔레비전·비디오아트 작업, 대형 전시·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를 누빈 시기 등으로 정리했다.

 

기간 2023. 4. 27.~2024. 2. 12.

관람료 무료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주소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문의 031-201-8546

홈페이지 njp.ggcf.kr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 기념전

밀접한 사회

‘관계’를 키워드로 예술가들의 시선을 빌려 코로나19 이후 사회를 들여다보는 전시다. 사회경제적 구도의 인간 문화 속 ‘관계’에 대해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을 드러내려는 작가의 의도로 예술가 6인의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디지털아트, 설치미술 등의 작품 60점을 소개한다. 예술가의 심상에 맺힌 결정은 1전시실에선 ‘틈에서_우연성에 깃든’, 2전시실과 3전시실에선 ‘틈에서_적극적 탈주’를 테마로 표현했다.

 

기간 2023. 6. 6.~8. 27.(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장소 오산시립미술관 제1~3전시실

주소 오산시 현충로 100

문의 031-379-9940

홈페이지 osan.go.kr/arts

 

 


휴식의 의미를 되새기다

안녕, 하루

안정리 예술인광장은 현대의 삶 속에서 온전히 휴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TheTone of Day(안녕, 하루)>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갤러리 A ‘무한의 트랙’은 뫼비우스의 띠 설치미술과 경기아트센터가 실험 제작한 댄스 필름 ‘상태가 형태: Light(2021)’가 전시된다. 갤러리 B ‘자연 속의 휴식’은 3면에 걸친 몰입형 영상과 몽환적인 정원 연출로 관객의 휴식 체험을 유도한다.

 

기간 2023. 5. 9.~7. 29.(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장소 안정리 예술인광장 갤러리 A·B

주소 평택시 팽성읍 안정쇼핑로 11

문의 031-692-9110

홈페이지 pccf.or.kr

 

 


나전칠기의 현대적 해석

반짝반짝 빛나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개방형 수장고의 개방, 공유,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세 번째 수장고형 전시 <반짝반짝 빛나는>을 마련했다. 전시는 ‘실용과 장식-재주와 솜씨-기억의 공유’를 주제로 조선 시대 나전칠기와 더불어 전통을 잇는 장인의 손길이 깃든 작품, 재료와 기법에 새로운 해석과 미감을 더한 현대 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자개로 꾸민 가지각색의 문양, 다채로운 조형미, 새로운 해석과 표현을 두루 살펴보며 고유의 빛나는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기간 2023. 5. 19.~8. 27.(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16수장고주소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문의 031-580-5800~1

홈페이지 nfm.go.kr

 

 


체험하며 다가서는 탄소 제로 실천

업사이클 놀이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전시 <업사이클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과 가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업사이클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몸으로 느끼는 경험을 하며 업사이클의 의미에 한층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 2023. 5. 5~12. 31.(월요일 휴관)

관람료 무료

장소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1층 전시장

주소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문의 02-2680-2086

홈페이지 gm.go.kr/up/index.do

 

 


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환 컬렉션 특별전

동산방화랑 설립자 동산(東山) 박주환(1929~2020)이 수집하고 아들 박우홍이 기증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1961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표구사로 시작한 동산방화랑은 1974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신진 작가 발굴과 실험적 전시 기획을 바탕으로 근현대 한국 화단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컬렉션은 한국화 154점, 회화 44점, 조각 6점, 판화 4점, 서예 1점 등 총 209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이 중 90여 점을 선별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명한다.

 

기간 2023. 5. 18.~2024. 2. 12.

관람료 무료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층 3·4전시실

주소 과천시 광명로 313

문의 02-2188-6000

홈페이지 mmca.g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