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DMZ의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가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된다. 6·15남북공동선언과 4·27판문점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전시이기도 한 이번 전시의 주제는 남북에 다시 평화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다시, 평화’다. 백남준·강익준·송창 등 한국 현대미술 대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깃발 설치작품, 퍼포먼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5. 20. ~ 6. 15. 가격 무료
장소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33)
문의 031-481-7000, gmoma.ggcf.kr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경기도박물관이 남북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려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특별기획한 전시다. 고려 공민왕 이래로 폐허로만 남아 있던 만월대에선 남북 공동 발굴조사를 통해 40여 동의 건물터와 1만 7,900점에 달하는 유물들이 발굴됐다.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만월대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볼 더없이 좋을 기회다.
기간 4. 28. ~ 6. 27. 가격 무료
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문의 031-288-5300, musenet.ggcf.kr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묵채색화 작가 15인의 ‘춤을 주제로 한 그림’이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전시된다. 미학적 차원의 한국 현대 춤의 정체성은 정중동(靜中動)과 곡선미·조화성 등으로, 이번 전시는 춤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망라하여 그 아름다움과 특징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화폭에서 춤의 시각적 경험과 감흥이 작가별로 어떻게 재해석되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특별할 듯하다.
기간 4. 15. ~ 7. 4. 가격 무료
장소 이천시립월전미술관 1~4전시실
(이천시 경충대로 2709번길 185)
문의 031-637-0032, www.iwoljeon.org
세월호 참사 7주년을 맞아 경기도미술관이 재단법인 4·16재단과 함께 추념전을 열었다. 전시 주제인 ‘진주 잠수부’는 한나 아렌트(Hanna Arendt, 1906~1975)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을 애도하면서 쓴 에세이의 소제목에서 가져온 것으로, 과거의 것들이 오래 기억돼 먼 미래에 그 의미를 건져 올릴 수 있기를 소망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기간 4. 16. ~ 7. 25. 가격 무료
장소 경기도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및 갤러리(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문의 031-481-7000, gmoma.ggcf.kr
전곡선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박물관이 지나온 10년을 돌아보고 그동안 모아온 자료로 구석기시대의 의식주 생활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전곡선사박물관의 10년 아카이브, 선사시대 의식주, 죽음, 조각예술품으로 구성됐다. 전시 주제별로 체험 코너 또한 마련해 가족과 함께 선사시대 실 짜기, 구슬꿰기, 발굴하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기간 4. 25. ~ 9. 26. 가격 무료
장소 전곡선사박물관(연천군 전곡읍 평화로443번길 2)
문의 031-830-5600, jgpm.ggcf.kr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유머는 입장을 표명하는 데 있어 유용한 전략이며, 웃음은 우리를 둘러싼 통념을 자유롭게 해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이 전시는 전위예술을 통해 통념을 받아치는 백남준식 웃음의 반격을 한 번쯤은 우리 삶에 차용해 봄직하지 않을까 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유머의 관점에서 해석된 백남준을 만나볼 수 있다.
기간 4. 1. ~ 2022. 2. 2. 가격 무료
장소 백남준아트센터 제1전시실(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10)
문의 031-201-8500, njp.ggc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