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의 나를 일깨운 한마디

[ 교육기획위원회 ]

김은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
모든 것은 통제(선택) 가능하다

인간과 사회에 관한 높은 관심으로 심리학과에 진학했던 제가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내린 결론은 “모든 것은 통제(선택)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이 명제를 삶의 지표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은 단순하게 환경 탓, 부모 탓, 자녀 탓, 이웃 탓, 정부 탓도 아닙니다. 모든 요인이 복합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든, 즉, 어떤 기분을 느끼고 어떤 감정을 가질 것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하는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며 모든 것은 통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분노, 우울 등 감정도 스스로 선택하여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편안함보다 어렵더라도 다수의 도민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제가 스스로 한 선택의 힘입니다.

박덕동 의원 (더불어민주당, 광주4)
본립도생 本立道生

<논어>의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말로 근본이 서면 길은 저절로 생겨난다는 뜻입니다. 매사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인간에게 있어 기본은 무엇일까? 인성, 즉 사람다움을 갖추는 것입니다. 인성의 정립이야말로 어릴 때부터 꾸준한 학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은 작고 쉬운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바로 우리 교육이 담당해야 할 몫입니다. 경기교육의 튼실한 기본을 생각하며 오늘도 공자님의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이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파주4)
선공후사 先公後私

교직 생활 38년과 군 생활 3년간 의원생활 3년을 거치면서 거의 평생을 공직과 연결한 삶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 한문 선생님의 가르침 중에 공직에 나가는 사람들은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임하여야 된다는 말씀을 새기면서 오늘까지 왔는데 요즘 와서 사익을 추구하는 일부 공직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러한 고사성어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때가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최경자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정부1)
말의 품격

사람의 말은 귀소본능을 가지고 있고, 말 덕분에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말하기가 개인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지도 오래된 일로, 말 잘하는 사람을 매력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말의 힘은 무궁무진하여 선출직인 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의 대부분이 말로 시작하여 말로 귀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사람의 입에서 태어난 말은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그냥 흩어지지 않고 돌고 돌아 어느새 말을 내뱉은 사람의 귀와 몸으로 다시 스며들게 됩니다. 모든 힘은 밖으로 향하는 동시에 안으로도 작용하며 말과 문장이 지닌 예리함을 통제하지 못해 자신을 망가뜨리거나 하루아침에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나의 품성과 품격이 드러나게 됩니다. 의정활동의 시작이 발언으로 시작해 발언으로 종료하게 되므로 늘 ‘말의 품격’을 염두에 두고 성찰하게 됩니다.

 


[ 교육행정위원회 ]

배수문 의원 (더불어민주당, 과천)
Don’t forget your subject

12년 전 제가 의원으로 선출되고 축하의 자리에서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당부의 말씀입니다. “주제를 잊지 마십시오” 의정활동을 하면서 늘 “왜 의원을 하려 했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지…, 그리고 세상에 꼭 필요한 선한 의원님이 되십시오”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12년이 지난 지금도 이 말씀을 기억하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성준모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산5)
적선지가 積善之家
필유여경 必有餘慶

선친께서 항상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착한 일과 덕을 쌓는 집안에는 경복이 남아 있다는 뜻으로, 착한 일을 계속해서 하면 복이 자신뿐만 아니라 자손에게까지도 미친다는 말입니다. 정치를 하면서 바른길로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경기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유근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광명4)
역지사지 易地思之

의정활동을 하면서 항상 마음에 새기게 되는 말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보다도 역지사지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단합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내 고장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겠습니다.

황대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수원4)
이익 앞에 물러서고
책임 앞에 다가서자

제가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좌우명처럼 새기는 말입니다. 도민을 대변하는 지방 정치인으로서 개인의 이익을 경계하고, 많은 도민들께서 웃을 수 있도록 주민 행복을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