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민 의원은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좀 더 사회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특히 지역구인 광교1·2동의 경우 도시계획보다 60%가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많은 공공기관이 입주를 앞둔 상황에서 여러 민원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도의원 출마에 나선 것이 본격적인 출발이었죠.”
현재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 의원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현안 사항을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이라고 말한다. 특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된 1인 가구의 주거복지가 미흡하다고 보고 각종 제도개선에 나섰다. 2018년엔 1인 가구 및 청년층 주거복지 확대에 힘쓰고, 2019년엔 늘어나는 1인 가구의 연령대별 특성에 따른 주거지원 정책 추진을 펼쳤다.
“현재까지 주택공급 정책은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 정책이 추진돼야 합니다. 또 출생률 감소와 1인가구·노령인구의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 여건에 맞는 적정한 주택 정책이 필요하기에 이에 따른 고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경기도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미세먼지 노출에 민감한 계층과 노출 가능성이 높은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물품 및 장비,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바쁜 의정활동 중에 지역구 문제를 해결한 것은 그에게 큰 보람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3,600여 건의 민원이 쏟아진 광교웰빙타운 부근의 민자도로 소음 문제 해결이다.
“당시 광교웰빙타운의 주민들은 스트레스를 크게 받고 있었습니다. 광교웰빙타운 부근 영동고속도로 바로 옆에 민자도로가 추가로 건설되면서 소음이 매우 극심했던 거죠. 엄청난 민원이 접수됐으나 경기도시공사는 수원시에 문의하라는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었어요. 저는 민자도로에 대한 전면 방음터널 설치를 주장했으며, 결국 광교개발이익금 200억 원을 투자해 해당 구역에 반방음 터널을 건설키로 수원시·경기도시공사와 협의했습니다.”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신도시의 특성상 날이면 날마다 수많은 사람이 그를 찾는다.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쏟아지는 민원에 지칠 법도 하지만 그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철학이 있다.
“저는 민원을 주시는 분들을 모두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억울하고 소외된 마음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좀 더 많이 들어드리려고 해요. 입은 하나고 귀는 두 개라는 사실을 마음에 되
새기며 저를 다스리고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양 의원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스피커 역할을 하려는 게 자신의 정치적 소신임을 밝혔다.
이제 절반을 달려온 제10대 경기도의회. 숨 가쁜 시간이었지만, 남은 의정활동 기간 중 양 의원이 추진할 계획은 이미 꽉 차 있다.“하반기에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 귀담아 들으려고 합니다. 또 지
역을 더 살피려고 해요. 지역주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경기도 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도민들께서 생활 속 방역 지침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이만큼 잘 방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 모두가 계속해 힘을 모아 잘 견뎌주신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후반기 2년도 각종 민생 현안을 챙기며 주민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서민경제 생활과 중소기업 활동 등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 및 개선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경기도민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