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마음속에 들어간 ‘준비된 도의원’, “실사구시의 행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활동을 계기로 남양주와 인연을 맺은 박성훈 의원. 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누구보다 땀 흘린 끝에 당당히 도의원으로 당선됐고, 지역 사정을 훤히 꿰뚫고 다니며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그의 정치에 주민들은 ‘준비된 도의원’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
행정사무감사 우수상에 빛나는 초선의원

“해군장교로 임관해 제2함대에서 복무했습니다. 당시 고속정의 작전계획을 담당했는데,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전우들이 저와 동고동락하던 친구들이었어요. 이 때문에 6월이 되면 동료들을 잃은 트라우마에 한동안 시달리곤 했습니다.”
그렇게 전우의 죽음을 가슴에 묻은 박성훈 의원은 대위로 전역해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장교 출신 보좌관을 채용한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남양주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발탁돼 정치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회 보좌진 사이에서 ‘에이스’라는 평을 들은 그는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공무원 2급 상당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행정비서관으로도 근무했다.
“국정감사를 치밀하게 준비해 국회 의정활동을 돕고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정말 밤낮없이 뛰어다녔어요. 그런 제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지방의회에 출마하라고 권유했고, 심사숙고 끝에 도의원이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10대 의회에 입성해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는 박 의원은 가장 먼저 경기도시공사의 자족시설용지 헐값 매각에 관한 행정사무감사에 몰두했다. 공개입찰 없이 개발 업체를 선정해 수 천억 원의 이익을 포기함으로써 도민들에게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안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최근에는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제8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좌관 시절부터 저는 경기도시공사가 건강한 공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응원도 보냈습니다. 도민을 위한 훌륭한 기업이 되길 바라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현
재 경기도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주택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는데요. 제가 얼마 전 발의한 「경기도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맞물려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을 위한 경기도만의 이상적인 임대주택 정책을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구현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광릉숲 차 없는 거리’로 관광자원 활용

박 의원은 공동주택에서 분쟁이 발생할 때 경기도가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동관리주택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기초단체와 국토부만이 수행하던 중재자
역할을 광역단체 최초로 경기도가 나설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아동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만들어 배포하고, 아
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남양주 5개 초등학교에 체육관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박 의원의 성실함을 지켜본 주민들은 박 의원에게 수차례 상을 수여하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이 도의원이 돼 가장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정치인이 비전을 제시하거나 이념을 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의정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정부의 힘이 강했던 과거에는 주민들에게 무조건 따르라고 강요했지만 지금은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일이 올바른 지역정치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사구시의 마인드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박 의원은 지역구의 핫이슈인 ‘광릉숲 차 없는 거리’ 조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광릉숲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 지역으로 선정되며 경기 북부의 ‘허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광릉숲의 생태계를 그대로 유지하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경
기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남양주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저는 그 어떤 영예보다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후반기에는 더욱 분발해서 도민들이 원하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