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더라도 사람을 중심으로 풀어나가면 해결되지 않을 것만 같던 일들도 결국 해소됩니다.”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새벽시장에 나가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에너지를 받고 온다는 ‘소통의 장인’ 조광주 의원을 만나봤다.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어느새 10년간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어떤 일이든 잘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노동운동의 현장에서 실무자로 일하며 더 나은 사회를 꿈꾸던 조광주 의원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청년 시절을 보냈다. 사회과학 서적을 읽으며 세상 보는 눈을 키우고, 지
역에서 만난 선후배들과 함께 생활정치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활동 등을 하며 지역정치에 뛰어들었다.
“사무실에서 통계와 자료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장으로 나가 직접 소통하다 보면 주민들의 애환이 더 느껴져요. 서로 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공감의 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오랫동안 정치
를 할 수 있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사람’만큼 조 의원이 강조하는 키워드는 ‘함께’다. 그가 꿈꾸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는 반려동물도 존재한다. 국내 최초로 「경기도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만들기도 한 조 의원은 동물
과 함께하는 삶이 선사하는 긍정의 에너지에 주목했다. 미래지향적인 산업으로 청년 창업지원까지 연결할 수 있던 반려동물 정책은 조 의원의 지난 의정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소상공인 피해가 극심한 요즘, 지역화폐가 선순환 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영업자가 많은 대한민국에서 지역화폐는 균형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탄생했다. 필요에 의해 생겨났지만 제 기능을 못 하던 지역화폐가 숨통을 틔워 주는 존재가 돼 기쁘다는 조 의원. “경제는 따로
따로 보면 안 돼요. 상호 역할 분담을 하며 같이 돌아가야 합니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은 개인의 일시적인 성장을 줄 수는 있지만, 일탈자가 점점 늘어날 거예요.”
최근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경기도 친환경소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와 같은 범세계적 문제 속에서 국가 분쟁이 심해지고, 자국 이익이 우선시 되는 상황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사 갈등을 줄이기 위해 중간 컨트롤타워로 노동국을 신설하고,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기도시장상권
진흥원 설립을 뒷받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경제노동위원회를 이끄는 위원장으로서 소외계층을 살피고, 함께 성장하는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