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지원을 넘어 선도적 지방자치 롤모델 그려 나가

진용복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3)을 위시한 운영위 위원 15명은 전반기 동안 우선 여대야소의 정치지형 속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를 일부 개정해 원활한 의정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교섭단체 및 의원연구단체들의 전문성·투명성·공정성 제고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관련 조례도 제·개정했다.
이어 「경기도 테크노밸리 조성을 위한 운영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경기도의회 평화경제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경기도의회 청년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노동과 인권이 존중받는 경기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경기도의회 지방자치분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등 경기도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타 광역시·도 의회와의 교류·협력을 지속했으며, 운영 및 의정 지원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도의회에 도입하고자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 「경기도의회 의원 연구활동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SNS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해 도민의 참여를 높이는 동시에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해 도정 발전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경기도 도민 소통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의결함으로써 도의회가 지방분권과 자치권 확보에 선도적 롤모델을 그려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민·관 협치 활성화와 도민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 방안 마련을 위해 운영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도정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운영위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탄력적 의사일정 협의에 조응하고, 경기도와 도민 간 온·오프라인 상호 소통을 활성화할 기반을 마련하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전반기를 돌아보며>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12개 상임위 각각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원님들과 함께 ‘도민 행복’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발한 여정이 어느덧 마지막 회의를 앞두고 있다니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문득 2018년 7월 20일 첫 상임위 회의 때 말씀드린 인사말이 떠오릅니다. “협치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도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의회 운영위원회로 거듭나겠다”며 “집행부와는 정책·예산 등과 관련해 사전 조율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한 것인데, 이는 도민·도의회·집행부가 ‘일심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감히 그에 대한 소회를 전하자면 우선 상임위원회 간사를 부위원장직제로 전환하여 집행부와의 협치 및 소통을 통해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예·결산과 행정사무감사 등의 심의를 통해 집행부와 함께 호흡하며, 도민을 위한 정책이 수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인사권 확대 및 독립, 관련 전문교육 실시를 통해 의회사무처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며 궁극적으로 의원의 질과 입법의 질을 제고함으로써 최고의 광역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2년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지금, 무엇보다도 그간 곁에서 의회운영위원회의 발전을 위하여 힘써 주신 14명의 의회운영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2년의 시작인 제10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도 능력 있고 멋진 분들이 함께하여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142명 도의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